친구들과의 모임은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지난 목요일 6시 30분에 광안리 회센타에
8명의 친구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더 많은 친구들이 나왔으면 더 행복한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었는데.. 아쉽긴 하다.
다들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겠지만,,
앞으로 친구들을 만나는 일에는 만사를 재쳐놓아야 한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횟집에서 나와 커피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커피와 아이스크림으로 더 행복해지는 순간이었다.
화장실에 간 친구가 지갑을 주웠다.
카운터에 맡기나 경찰서에 가져다 줘야 하나 의견이 분분하다가...
지갑속을 살펴 보기로 하였다.
구석구석 뒤지다가 명함을 발견하고 전화를 걸었다.
삼성카드에 다니는 젊은 친구였다.
연신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 통에... 도리어 미안했다.
얼마나 예의가 바르던지~?
함께온 후배라는 사람이 더 필요한 거 없냐고 해서,,
맛있는 아이스크림까지 얻어먹었다.
주운 물건은 당연히 주인에게 돌려줘야하는 일이었지만..
그 사람에겐 은인같은 일이었으리라..
삼성 카드에 대해 일이 있으면 언제나 연락을 하란다.
지갑속에 명함 한장은 꼭 넣어두어야겠단 생각을 하였다.
울 아들 핸드폰을 주운 사람이 새벽 3시에 찾아주겠다고 전화가 왔던 그 날의 일이..
갑자기 떠올랐다.
유쾌한 저녁에
통쾌한 일들이 이어지고 있었다.
다들 만나서 행복함에 빠지고,,
그래서 삶의 엔돌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사진을 찍은 게 없어서,,
요녀석만 올린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힘내는 날 되자~
'한국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여행 12.04.21 (0) | 2012.04.21 |
---|---|
울릉도 독도 여행(4/8~4/10) (0) | 2012.04.11 |
기장군 연화리... (0) | 2012.02.21 |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중 하동지구답사 (0) | 2012.02.11 |
해양 강국 꿈꾼다 (0) | 2012.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