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집아~
엄마의 골프채가 없는거야..
곰곰 생각해보니 할머니 집에 놓고 왔다는 생각이 든거야..
그래서 널 할머니 집으로 보냈다.
넌 차를 몰고 갔단다.--> 이해 안되는 상황이잖어.
너가 가고.. 이모와 윤지와 또 여러명이 엄마가 간다고 몰려 왔어..-->이것도 말이 안되는 상황
기다려도 넌 안오고,, 전화해도.. 문자를 날려도~ 넌 소식이 없는거야..
갑자기 엄마 비행기 시간이 걱정이 되고.. 시간은 가고..
넌 계속 연락이 없고..
골프채는 방 안에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거야..
그러니 널 헛고생 시켰는데.. 너 소식은 감감이야..
걱정하다.. 널 부르다~~ 꿈에서 깨어났어..
아침 6시49분이었어..
암튼 앞 뒤가 뒤죽박죽인, 말도 안되는 꿈을 꾼거야..
그런데 왜 너가 운전을 하느냔 말이다.
그것이 걱정이 되어서..
전화를 하려니 자고 있을 것 같아서..
또 전화를 하려고 보니.. 샤워하고 있을 것 같아서..
지금 전화 하려고 시계를 보니.. 수업중이네..
엄마의 개꿈이 그저 개꿈이기를 바라며..
네게 아무일 없기를 늘 바라는 맘이라는 거 알지~?
사랑해 성집.. 내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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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하니..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었다..
그저 개꿈이나 꾸고 있는 엄마가 한심스럽다..
그래도 차를 모는 너가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엄마들은 못말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아마 넌 모를꺼다.
아주 이담에 알게 되겠지~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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