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와 W에게

꿈을 꾸었다..

리즈hk 2005. 9. 5. 09:40

성집아~

 

엄마의 골프채가 없는거야..

곰곰 생각해보니 할머니 집에 놓고 왔다는 생각이 든거야..

그래서 널 할머니 집으로 보냈다.

넌 차를 몰고 갔단다.--> 이해 안되는 상황이잖어.

너가 가고.. 이모와 윤지와 또 여러명이 엄마가 간다고 몰려 왔어..-->이것도 말이 안되는 상황

기다려도 넌 안오고,, 전화해도.. 문자를 날려도~ 넌 소식이 없는거야..

갑자기 엄마 비행기 시간이 걱정이 되고.. 시간은 가고..

넌 계속 연락이 없고..

골프채는 방 안에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거야..

그러니 널 헛고생 시켰는데.. 너 소식은 감감이야..

걱정하다.. 널 부르다~~ 꿈에서 깨어났어..

 

아침 6시49분이었어..

암튼 앞 뒤가 뒤죽박죽인, 말도 안되는 꿈을 꾼거야..

그런데 왜 너가 운전을 하느냔 말이다.

 

그것이 걱정이 되어서..

전화를 하려니 자고 있을 것 같아서..

또 전화를 하려고 보니.. 샤워하고 있을 것 같아서..

지금 전화 하려고 시계를 보니.. 수업중이네..

 

엄마의 개꿈이 그저 개꿈이기를 바라며..

 

네게 아무일 없기를 늘 바라는 맘이라는 거 알지~?

 

사랑해 성집.. 내 아들아~!!!

 

 

 

 

******************

 

 

전화를 하니..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었다..

그저 개꿈이나 꾸고 있는 엄마가 한심스럽다..

그래도 차를 모는 너가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엄마들은 못말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아마 넌 모를꺼다.

아주 이담에 알게 되겠지~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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