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방문을 다녀왔다.
두 분의 모습을 뵈면서..
`부부는 이래서 일심동체라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넘어지셔서 엉덩이 뼈가 부러져서 3차례나 수술을 한 형제님..
건강하시던 풍체는 온데간데 없고..
5개월 남짓의 병원생활로 휠체어가 너무 커 보였다.
잘 걸을 수가 없어 재활도 함께 하고 계신다는 형제님..
자매님이 그 동안의 근황을 얘기하는 것을 들으며..
결국 눈물까지 보이시는 형제님..
그런 형제님 때문에 맘 아파 우시는 자매님을 보면서..
또 우시는 형제님..
우리 10명의 레지오 단원은 함께 눈시울을 적실 뿐이었다.
아픈 것을 대신해 드릴수도 없었다.
어떻게 위로를 해 드려야 할지 막막했다.
맘 아프지 않게..
어서 빨리 건강해져서.. 걸으실 수 있게..
열심히 열심히 기도해 드리는 것 뿐이라는 거~
자매님의 모습과 형제님의 모습이 아른거려..
맘이 아프다.
이렇게라도 느낌을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적어본다.
건강하게 지냈으면 싶다.
이 세상에 아픈 사람없이 말이다.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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