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야기

슬리퍼^^*

리즈hk 2006. 3. 18. 21:06

 

 

겨우내 나의 발의 보온을 위해 고생한 슬리퍼..

오늘은 이 녀석이 부담스러웠다.

 

마루바닥에 닿는 시원함이 좋았던 하루였다.

저녁이 되니 다시 축축해 온다.

 또다시 녀석이 필요하다.

 

아직은 널 밀어 버리기에는 이른가 보다.

 

~~~

 

오늘은 묵은 먼지를 털어내는 작업을 조금 했다.

오랫만에 창문을 다 열어 놓고~

 

마음은 몽땅 덜어내어 한바탕 뒤집고 싶은데..

맘으로만 이리저리 움직여 본다.

 

 

시작하면 너만 힘들잖어~
그냥 참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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