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바램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초래되었다.
햇살에 말리기는 커녕~
축축하니 다 젖어버리는 오늘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뭐~ 좋아하는 비가 내리니..
나쁘지만은 않다.
17~20도
습도 80~95%
100%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의 안개속이다.
하얀 백지 같은 주위다.
9시 20분에 집을 나서서..
10시 20분 경에성당에 도착~
평일미사 참례하고..
11시..
신부님과 잠깐 면담을 하고..
왔던 길 돌아서 12시30분에 있는 만다린 수업을 하러 교회로 향했다.
아침에는 성당?
점심에는 교회~?
뭐~ 이상하게 생각마시라~
나의 종교는 카톨릭이고..
공부를 교회에서 하는 것 뿐이니까..
태클 걸지 마시길~
그렇게 수업이 끝나고 (2시30분)..
시장에 들러서 과일과 야채를 사 들고 집으로 왔다.
시장에서 어슬렁 거린 시간이 꽤 되었나보다.
집에 오니 거의 4시가 되어간다.
점심을 먹지 못하고.. 빵 몇조각으로 떼웠더니
배가 고프다.
라면이 눈에 들어와 끓여먹고 있는데..
아들 녀석 들어온다.
라면 먹는다고 잔소릴 한다.
늘 라면 먹고 나면 속이 거북해 하는 걸 아니까 하는 잔소리다.
아들에게 잔소리를 듣는데 기분이 좋다.
너무 듣기 좋다.
이 기분 아실까~?
사온 야채 정리..
삶고 데치고 하는 중에 잠깐씩 들어와 블질한다.
요 맛도 제법 괜찮다. ㅎㅎ
오늘 즐거운 월요일이셨나요~?
전 알차게 보낸 하루였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셨어요~?
3월의 마지막 한 주,,
알차고 보람되게 보내시길 빕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03-06 일기 (0) | 2006.03.30 |
---|---|
28-03-06 일기 (0) | 2006.03.28 |
26-03-06 일기 (0) | 2006.03.26 |
25-03-06 일기 (0) | 2006.03.25 |
24-03-06 일기 (0) | 2006.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