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8-03-06 일기

리즈hk 2006. 3. 28. 22:17

 

 

오늘은 습도가 73%라고 한다.

정말 바람도 살랑거리며 불었고..

기온도 20도로 적당했다.

 

4시간 30여분을 걸으며 햇살을 받고 오랫만에 뽀송뽀송하게 말렸다.

뭐~ 햇살을 보았다(쏘였다)는 말을 이렇게 `말렸다?`로 표현해 보았다.

좀은 강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운동 뒤라 몸은 조금 힘이 들지만 기분은 엄청 좋다. 히~

 

저녁 준비를 하다가 갑자기 `바다가 보일까~?`란 생각이 들었다.

내친 김에 베란다로 나가 멀리 바라보니..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요사이 비 내리고..

흐리고,,

습도가 높아~

바다인지? 안개로 덮힌 산인지~? 

구분이 되질 않았는데..

오늘은 확실히 구분이 된다.

 

 

아이의 학교 옥상 축구장이 더 선명하게 나왔지만..

멀리 보이는 흰 부분이 바다다.

 

바다..

 

고향의 바다와는 분명 다르지만 바다는 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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