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야기

구름이 춤을 추나요~?

리즈hk 2006. 4. 28. 09:55

 

오늘의 날씨입니다.

Tv화면을 찍어 보았습니다.

 

구름 비 번개표시

기온은 24도~27도

올라간다는 화살표 보이십니까~?

습도는 98%

 

 

끝으로 노란 구름 보이시죠~?

비가 얼마나 오느냐에 따라 색깔이 변합니다.

 

노란색 구름은 경고입니다. 조심하라는거죠~

빨간색 구름은 유치원생들은 등교를 안해도 되는 걸로 압니다.(잊어 버렸습니다)

검은색 구름은 학교에 안갑니다.

 

 

 

 

아래 사진은 아침 7시~7시20분 사이에 찍은 것입니다.

 

구름이 춤추는 게 보입니까~?

 

 

눈 앞에 아무것도 안 보이길래~

`찍자~` 생각하고..

디카를 가져오는 사이에 요만큼 구름이 걷혔다.

 

 

이제 아래 동네가 드러나고 있다.

눈으로는 구름이 흘러가는 게 보였다.

 

 

먼 동네의 모습도 드러나고 있다.

앵글을 맞추어 놓은대로 힘주며 들고 있느라 팔은 좀 아팠다.

그래도 뭐~ 대수랴~

이렇게 블로그에 올릴수가 있는데......

 

 

먼 산아래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점점 베일을 벗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게 느끼시나요~?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산등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침 준비 때문에 그만 두어야 했습니다.

 

 

 

 

투두둑~ 싸아~~ 하는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오늘도 `학교에 데려다 주어야지~` 생각하고 일어났답니다.

 

이제 아들은 당연한 것처럼 여깁니다.

녀석도 비가 오는 게 좋은가 봅니다.(내 생각)

 

 

오늘은 녀석의 학교에서 주최하는 파티가 있는 날입니다.

 

어제~

와이셔츠 다려놓고..

넥타이 챙기고..(어떻게 매냐고 걱정합니다)

바지 주름 진 것 다리고..

아빠 손수건도 다려놓고..

양말도 챙겨 놓고..

용돈도 미리 줘 버렸습니다.

 

..

 

줄줄이 걸어놓고는~

그렇게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전화를 받았습니다.

`점심 함께 하자`는 전화였습니다.

맘이 바빠집니다.

 

만기일이 1년이 남지 않았는데..

중국비자 3년을 받으려면 여권을 새로 만들어야 하기에..

영사관에 들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출장에서 돌아오면 심천에 있는 클럽으로 골프갈 준비를 미리하는 것입니다.

ㅎㅎ

 

 

어서 서둘러 약속 시간에 늦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이곳은 이렇게 날씨가 고르지 못합니다.

 

한국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일기가 고르지 못하다면 건강 조심하는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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