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준비 완료~
식탁도 다 차려놓고..
이제 양념한 돼지고기만 구워서 먹으면 된다.
조기 부루스타 앞 빈자리가 고기접시를 놓을 자리다.
`라이스 페이퍼`다.
월남쌈을 해 먹기로 혼자 결정하고..
오늘 슈퍼에서..
돼지고기, 아보가드, 양상추, 토마토, 오이, 양파(집에 있었다) 등등을 사왔다.
물론 더 많은 야채가 있으면 좋겠지만..
문제는 녀석이 야채를 즐겨먹지 않는다는 거다.
많이하면 결국 내가 다 먹어야 하기 때문에 자제했다. ㅎㅎ
돼지고기도 구워서 왔다.
이제 끓는물에
요 위의 `라이스페이퍼`를 넣었다 빼서..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싸서 먹으면 된다.
사진을 보니 양념장 종지가 비어있다. 헐~
양념장은 내 맘대로 만든다.
맑은 액젓에 파, 마늘, 고추가루, 설탕 약간, 식초(혹은 레몬:난 레몬이 싫어 식초를 넣는다)
액젓이 짤 경우에 물도 넣는다.
참고로 난 태국산 피쉬 소스(우리의 젓갈과 비슷)를 사용했다.
물이 끓고 있다.
전기냄비가 고장이 나서 부루스타를 꺼냈다.
남편이 서울로 출장간 관계로
아들과 오붓한 저녁을 먹는다.
먹으면서.. `니 형이 오면 또 해 먹어야지~?` 했더니..
픽~ 거린다.
큰녀석은 뭐든 잘 먹기에 내가 예뻐한다.
둘째녀석은 날 닮아 가리는 게 좀 있다.
녀석의 나이 때~
난 많이 가리고 먹었는데..
그래도 다행이다. 나처럼은 안 먹어서..
그 때에 비하면 난 사람 되었다.
ㅋㅋㅋ
다녀가시는 여러분!
오늘 저녁은 다들 뭘로 드셨나요~?
리즈는 점점 불러오는 배로 지금 감당이 안되고 있습니다.
아~ 왜 이렇게 많이 먹었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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