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밭엔 사람이면
누구나 다 지니고 있는 일곱 개의 뿌리가
이미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뻐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즐거워하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무언가 하고 싶어하는 마음의 뿌리입니다.
나는 이 뿌리들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내 마음 밭에 꼭 가꾸고 싶은
또 다른 네 알의 씨앗을 뿌리고 싶습니다.
불쌍한 것을 불쌍하게 볼 수 있는
씨앗 한 알 뿌리고 싶습니다.
부끄러운 것을 부끄러워할 줄 아는
씨앗 한 알 뿌리고 싶습니다.
사양해야 할 때 사양할 줄 아는
씨앗 한 알 뿌리고 싶습니다
옳은 것을 옳은 줄 아는, 그른 것을 그른 줄 아는
씨앗 한 알 뿌리고 싶습니다
나는 일곱 개의 뿌리와 네 알의 씨앗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잘 자라나
무성한 숲을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세상의 숲속에
반듯한 나무로 살고 싶습니다.
- 좋은 글에서-
.....
세상에는 여러가지의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다.
내 마음에 꼭 맞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내 마음과는 아주 정반대의 사람도 있다.
매일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때론 만날까? 무서운 사람도 있다.
살면서.. 함께 살아가면서~
`만날까 무서운 사람`은 되지 말아야 할 것 같다.
고로~
내 마음의 밭을 잘 가꿀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겠다.
난 누가 뭐래도~
반듯한 나무로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