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자 색깔이 저를 졸졸 따라 다닙니다.
눈이 피로함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만..
당분간 이런 색깔로 가지 싶습니다.
특히나 52님이 걱정됩니다.
자주 아니오면서 꼭 궁시렁거리기에~ ㅎㅎ
자~ 오늘 일기 나갑니다.
현재기온 27도입니다.
28도까지만 오른다고 하네요~
습도는 현재 71%입니다.
구름에 햇님이 살짝 웃고 있는 그림입니다.
그러나 좁은 베란다로 들어오는 햇살은 아주 아주 밝습니다.
앞산은 엷게 구름으로 덮혀 있는 듯하지만..
눈으로 보이는 날씨는 아주 쾌청이며 무지막지 더울 것 같습니다.
중국비자를 신청했는데..
이곳 주민증도 함께 필요하답니다.
그런데 화요일에 주민증(ID카드)이 없으면 안되는 일이 있기에..
오늘 먼저 받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받으러 여행사로 갈 수 없다고 하니..
배달 아저씨 출근하는 시간에 맞추어서인지~
아침 9시에 주겠다고 합니다.
토요일인데...
그래서 KCR역으로 나가야 합니다. 헐~
나갈 준비하고 이렇게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을 때~
하겠다고 마음 먹은 일을 하지 못하게 됐을 때~
..
..
참으로 난감하고 답답하고 속상할 거라는 것을 요즘 자주 느낍니다.
이 생각에 꼬리를 물고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 아이들에게 하겠다는 것을 막는 엄마의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나~? 하구요..
별로 없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게 없는거냐~? ㅎㅎ)
담배 피지 마라..
마약하지마라..
친구랑 싸우지 마라..
선생님 말씀 잘 들어라~
공부 좀 만 더해라~
등등..
해 보라고 부추긴 것은 좀 있습니다.
머리 염색 한 번 해 봐라~
귀 뚫어 볼래~?
이런 청바지 어때~?
..
..
우리 아이들 아무도 내가 원하는대로 해 주지 않았습니다.
나쁜넘들~!!!
그런데 그것이 지금은 도리어 기쁩니다.
나름대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왔다고 생각이 드니까요~
오늘의 일기는 이상한 곳으로 흘러 버렸습니다.
아마 글자색 때문인 것 같습니다. ㅎㅎ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는 현재가 아주 좋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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