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3-05-06 일기

리즈hk 2006. 5. 13. 09:38

이 글자 색깔이 저를 졸졸 따라 다닙니다.

눈이 피로함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만..

당분간 이런 색깔로 가지 싶습니다.

 

특히나 52님이 걱정됩니다.

자주 아니오면서 꼭 궁시렁거리기에~ ㅎㅎ

 

 

 

자~ 오늘 일기 나갑니다.

 

현재기온 27도입니다.

28도까지만 오른다고 하네요~

습도는 현재 71%입니다.

구름에 햇님이 살짝 웃고 있는 그림입니다.

 

그러나 좁은 베란다로 들어오는 햇살은 아주 아주 밝습니다.

앞산은 엷게 구름으로 덮혀 있는 듯하지만..

눈으로 보이는 날씨는 아주 쾌청이며 무지막지 더울 것 같습니다.

 

 

 

중국비자를 신청했는데..

이곳 주민증도 함께 필요하답니다.

그런데 화요일에 주민증(ID카드)이 없으면 안되는 일이 있기에..

오늘 먼저 받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받으러 여행사로 갈 수 없다고 하니..

배달 아저씨 출근하는 시간에 맞추어서인지~

아침 9시에 주겠다고 합니다.

토요일인데...

 

그래서 KCR역으로 나가야 합니다. 헐~

나갈 준비하고 이렇게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을 때~

하겠다고 마음 먹은 일을 하지 못하게 됐을 때~

..

..

 

참으로 난감하고 답답하고 속상할 거라는 것을 요즘 자주 느낍니다.

 

이 생각에 꼬리를 물고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 아이들에게 하겠다는 것을 막는 엄마의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나~? 하구요..

 

별로 없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게 없는거냐~? ㅎㅎ)

 

 

담배 피지 마라..

마약하지마라..

친구랑 싸우지 마라..

선생님 말씀 잘 들어라~

공부 좀 만 더해라~

등등..

 

 

 

해 보라고 부추긴 것은 좀 있습니다.

 

머리 염색 한 번 해 봐라~

귀 뚫어 볼래~?

이런 청바지 어때~?

..

..

 

우리 아이들 아무도 내가 원하는대로 해 주지 않았습니다.

나쁜넘들~!!!

 

 

그런데 그것이 지금은 도리어 기쁩니다.

나름대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왔다고 생각이 드니까요~

 

 

 

 

오늘의 일기는 이상한 곳으로 흘러 버렸습니다.

아마 글자색 때문인 것 같습니다. ㅎㅎ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는 현재가 아주 좋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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