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별반 다를 게 없는 날씨다.
다만 어제는 햇님만 쨍한 날이었지만..
오늘은 구름에 햇님 그림이 있는 날입니다.
현재기온 27도..
32도까지 올라간다네요.
현재 습도는 85%
밤새 돌아간 제습기의 물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물을 비우고 다시 가동시킵니다.
쉴새없이 돌아가는 제습기처럼..
우리의 삶도 쉴새없이 진행됩니다.
오늘은 이런 일이 기다리고 있고..
내일은 이런 저런 일들이 있으며..
앞으로는 이런 일들이 다가올 것이고,,
그러나 정작은 나의 앞 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겁니다.
어느 새벽에..
어느 밤에..
그렇게 물이 가득차서 멈추는 제습기처럼..
멈추게 될지는...?
이런 생각이 들면..
화낼 일도..
싸울 일도..
반목할 일도..
토라지고 삐질 일도..
머리에 김 오를 일도..
.
.
다만 모든 것이 감사할 뿐인데...
늘상~ 이것을 잊고 지내게 됩니다.
그러니
찡그리게 되고..
못마땅해 하고..
언짢아 하고..
..
..
오늘 하루만이라도
무슨 일이 발생해도 웃을 수 있는..
말이 나오려 할 때 참을 수 있는..
보기 싫은 사람에게도 사랑이 넘치는 인사를 할 수 있는 날이 되도록
마음을 다해 보아야겠습니다.
늘 다짐만하는 아이들처럼..
(앞으로 공부 열심히~/ 앞으로 부모님 말씀 잘 듣겠~/ 앞으로 게임 많이 안하고~......)
그렇게 늘 이렇게 다짐만 합니다.
부끄럽게도..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05-06 일기 (0) | 2006.05.14 |
---|---|
13-05-06 일기 (0) | 2006.05.13 |
09-05-06 일기 (0) | 2006.05.09 |
08-05-06 일기 (0) | 2006.05.08 |
07-05-06 일기 (0) | 2006.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