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일기를 대신하며..

리즈hk 2006. 6. 11. 21:24

 

#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내리지 않는다.

허 참~

기분이 이상하다.

늘상 투두둑~~ 소리가 나야 정상일 것 같은 날씨가 맑으니 도리어 이상하다.

습관이란 게 이리 무섭다. ㅎㅎ

 

오랫만에 창을 여니..

선선한 아침 바람이 들어왔다.

바람과 함께 마당을 쓰는 비질 소리가 들린다.

새들의 노래소리도 간간이 들린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의 소리가 참 맑고 좋다.

 

언제부터인가~

이런 자연의 소리와는 멀어지고..

인간이 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나를 본다.

듣기 좋은 노래라고 하루 종일 듣기도 한다.

 

자주 창을 열고 자연의 소리에 귀를 쫑긋 세워야겠다.

 

 

##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커피를 끓이는 게

나의 일과가 되어 버린지 오래다.

 

그런데 그것을 하지 못할 때가 있다.

아니.. 하는 것 자체를 잊어버린다.

 

그 잊어버림으로 인해서..

내 몸에 이상이 온다.

참으로 희안한 일이다.

 

커피가 마시고 싶지 않은 날이 계속되면..

몸이 아프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커피 마시기를 게을리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금요일 오후부터 지금까지 커피를 마시고 싶은 마음이 없다.

이제 살짝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니..

이제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려나 보다~

 

내 스스로 생각해도 참으로 별나다.

암튼.. 커피 마시기를 중단하지 않고 이어지기를 리즈는 바란다.

그래야 건강한 상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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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주인장방에 오셔서

빨리 나으라고 해 주신 님들께..

특별히 문병을 와 주셨던 님들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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