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을 돌아 나오는데..
후두둑 비가 떨어진다.
`아들과 헤어지기가 섭섭해서... 비가 내리나~?'
비가 내린다고 하더니 정말로 내렸다.
일기예보가 틀리지 않음을 단적으로 보여 주었다.
요거이 어케 찍혔는지..??
암튼 디카 안에 들어있다. 찍혀 있었다.
운전 중에 사진 찍는다고 경고하는 것 같다.
110키로 길을 저 속도로 달리며~
위 사진들을 찍었다.
기름도 거의 바닥이네~ ㅎㅎ
집 아래까지 와서..
주유소에 들러서 기름을 넣는데 비가 쏟아진다.
비행기가 이륙할 시간인데... 하고
전화를 했다.
한참 신호가 가더니 끊어진다.
`아~ 뱅기가 이륙하나 보다...`
하얗게 쏟아질때는 찍지를 못하고..
신호 대기중에 몇 장을 찍었다.
좌회전해서 쭈욱~
또 좌회전 하고 쭈욱~~ 올라가면 울 집이 나온다.
거의 다 올라와서 느낀거다.
여긴 비가 내리지 않았다.
땅이 말라 있는거다. 헐~
거기서 거기가 얼마나 지역적인 차이가 있다고..?
여긴 비가 내리지 않은걸까~?
정말 이럴수는 없다.
아파트 마당도 젖어있지 않았다.
나만 `이상한 나라 엘리스`에 갔다온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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