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아들과 함께 늦은 얌차로 점심을 먹고
슈퍼에 들렀다 이것저것 사서 집으로 돌아오다..
주차장 계단에서 만난 녀석~입니다.
"찍으까~? 말까?" 하니..
"나중에 못 찍었다고 후회마시고 찍고 오세요~" 하더군요~
결국 무거운 짐을 들고 있는 아들을 기다리게 하고..
내가 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디카를 꺼내어 이렇게 찍었습니다.~
눈으로 볼 때는 색깔이 특이하고 곱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그냥 징그러운 벌레로만 보입니다.
이게 무엇이다요~?
어제 미니버스 안 유리창에 붙어있던 녀석~입니다.
혹시나 어디로 날아갈 지 몰라 눈 치켜뜨고 바라보다가..
결국 디카를 꺼내 찍었습니다.
흔들리는 버스안이라~
제대로 찍지를 못했습니다.
모기는 분명 아닌 것 같고..(너무 컸습니다.)
벌이라고 하기엔 좀 가냘픕니다.
뭡니까~? 이거~
박쥐 같이 큰 나비을 만나기도 하고..
주먹만한 달팽이를 만나기도 하고..
..
세상에서 이렇게 생긴 것도 있나~? 하는 곤충들을 만나기도 합니다만~
녀석들은 카메라에 담게 기다려 주지는 않습니다.
암튼 이 두 녀석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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