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9-08-06 일기

리즈hk 2006. 8. 29. 09:32

어제 늦은 저녁 무렵~

오랫만에 아랫동네에 사는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두 어 달 만인가 보다.

 

딸이 고3이라

서울의 학원으로, 홍콩의 학교로.. 왔다갔다 하느라 힘이 든다고 했다.

그래서~

`점심이나 같이하자`고 했다.

 

그랬더니.. '이러 저러한 일'이 있으니 함께 가 달라고 했다.

일석이조..

 

그래서 약속을 했다.

 

아이를 보내고 식탁을 정리하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이 아침에 핸펀이 울릴 일이 없기에..

한국에서 전화가 왔나~? 했다.

 

그러나..

오늘 만나기로 한 사람에게서 온 전화였다.

 

"갑자기 일이 생겨 약속을 취소해야겠다"고..

"다음에 전화를 하겠다"고.. 한다.

???

 

 

두 어달 만의 전화통화 중에 약속결정..

오늘 아침 일방적, 이유설명없는 약속취소..

 

내 상식으론 이해가 안되지만..

이해할 수 밖에 없지 않는가~?

그러지 않으면 내가 불편한 걸~

 

 

 

잠시의 언짢음을 뒤로하고..

오늘의 일기^^* 나갑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덥다고 합니다.

맑은 날이지만 한차례 비가 내릴꺼라고 합니다.

 

8시 20분 현재 기온 28도입니다.

31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습도는 80%입니다.

 

구름에 비 그림입니다.

 

구름 사이사이로 파아란 하늘이 보입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컴 앞에 앉아 창을 통해 하늘을 봅니다.

간간히 먹구름도 보입니다.

 

흰구름..

파아란 하늘..

먹구름..

..

..

 

 

세상의 이치도 이러한데..

조금 전의 일에 대해 맘쓰지 말아야겠습니다.

 

다음에 만나자고 할 때 부디 내가 아무일 없는 날이기를 바랍니다.

 

 

 

커피잔이 비어있습니다. 언제 다 마셨는지~?

다시 한 잔 가져와야겠습니다.

 

커피는 나의 힘입니다. ㅎㅎ

 

 

여러분의 힘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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