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저녁 무렵~
오랫만에 아랫동네에 사는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두 어 달 만인가 보다.
딸이 고3이라
서울의 학원으로, 홍콩의 학교로.. 왔다갔다 하느라 힘이 든다고 했다.
그래서~
`점심이나 같이하자`고 했다.
그랬더니.. '이러 저러한 일'이 있으니 함께 가 달라고 했다.
일석이조..
그래서 약속을 했다.
아이를 보내고 식탁을 정리하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이 아침에 핸펀이 울릴 일이 없기에..
한국에서 전화가 왔나~? 했다.
그러나..
오늘 만나기로 한 사람에게서 온 전화였다.
"갑자기 일이 생겨 약속을 취소해야겠다"고..
"다음에 전화를 하겠다"고.. 한다.
???
두 어달 만의 전화통화 중에 약속결정..
오늘 아침 일방적, 이유설명없는 약속취소..
내 상식으론 이해가 안되지만..
이해할 수 밖에 없지 않는가~?
그러지 않으면 내가 불편한 걸~
잠시의 언짢음을 뒤로하고..
오늘의 일기^^* 나갑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덥다고 합니다.
맑은 날이지만 한차례 비가 내릴꺼라고 합니다.
8시 20분 현재 기온 28도입니다.
31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습도는 80%입니다.
구름에 비 그림입니다.
구름 사이사이로 파아란 하늘이 보입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컴 앞에 앉아 창을 통해 하늘을 봅니다.
간간히 먹구름도 보입니다.
흰구름..
파아란 하늘..
먹구름..
..
..
세상의 이치도 이러한데..
조금 전의 일에 대해 맘쓰지 말아야겠습니다.
다음에 만나자고 할 때 부디 내가 아무일 없는 날이기를 바랍니다.
커피잔이 비어있습니다. 언제 다 마셨는지~?
다시 한 잔 가져와야겠습니다.
커피는 나의 힘입니다. ㅎㅎ
여러분의 힘은 무엇입니까~?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1-08-06 일기 (0) | 2006.08.31 |
---|---|
30-08-06 일기 (0) | 2006.08.30 |
28-08-06 일기 (0) | 2006.08.28 |
26-08-06 일기 (0) | 2006.08.26 |
25-08-06 일기 (0) | 2006.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