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7-10-06 일기

리즈hk 2006. 10. 7. 10:52

느린 하루의 일과가 시작되고..

느긋함이 주는 편안함까지 느끼는 오늘이다.

 

며칠~

바삐 돌아다녔더니..

온 몸이 아우성을 한다.

좀 쉬자고..

 

그래서 늦게까지 침대에서 책을 읽으며 늑장을 부렸다.

 

몇가지 해 두었던 나물을 넣고 비벼서 아침을 먹고서도..

커피까지 마시고..

빈 잔을 들여다보며 한 잔이 더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일어날 생각이 안든다.

 

딱~ 귀찮다.

누군가 내 맘을 알고.. 커피 한 잔 대령해 주었으면 하고 바란다.

 

온전히 내 마음을 읽고 가져다 주는 걸 말한다.

 

가끔 커피 주전자 들고..

내가 있는 방에까지 와서 `커피 더 마실테야~`

하던 남편이 오늘 아쉽다. ㅎㅎ

 

그러니 이런 말을 하지~~

 

`있을때 잘해!!!`

 

 

날씨가 흐립니다.

 

흐리니 자연 어제 달을 보지 못했을까~? 걱정이 되지요~

 

달^^

 

보았습니다.

아주 아주 둥글던데요~

 

소원^^

 

뭘 빌었냐구요~?

당근~ 말해 드릴 수 없지요~

 

다들 행복하셨기를 바램해봅니다.

 

 

 

오늘은 날씨는 뭐,,

아직 안 보았습니다.

 

보고 올테니 잠시만 기다리세요~

그 바람에 일어나 커피도 한 잔 더 가져왔습니다.

7잔을 내려 놓았거든요~

세 번 정도면 다 마시지만.. 머그컵이라~ ㅎㅎ

 

 

 

9시40분 현재 기온은 25도입니다.

30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습도는 76%입니다.

 

햇님이 빵긋^^ 웃는 그림입니다.

여전히 노란꽃(불꽃)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울 아들에게 물어보아야겠는데..

어제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놀라지 마십시오.

친구네 갔습니다.

오후나 되어야 돌아오겠지요~

 

어제 늦게 잤을 게 뻔하고,,

아마 지금 자고 있을겁니다.

 

깨면 전화하라고 당부를 했는데...

아직 안 일어났나 봅니다.

 

10명의 녀석들이 모여서 어떻게 자고 있을지~??

뻔합니다. ㅎㅎ

 

 

이렇게 조용한 토요일 아침이 가고 있습니다.

 

 

편안하시기 바라며..

일기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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