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8-10-06 일기

리즈hk 2006. 10. 8. 09:32

나른한 아침입니다.

그냥 푹~ 이불 뒤집어 쓰고 잤으면 좋을만한 날씨입니다.

그래도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멍하니.. 어제 올려놓은 사진을 보며 시간을 보냈네요~

맘이 살짝 바빠집니다.

 

내 블로그에서 흐르는 노래들이 오늘은 듣고 싶지 않아서..

끄고 싶은 생각이 자꾸듭니다.

그래도 아직은~~

 

날씨가 흐려서일까요~?

조용한 아침이라서일까요~?

일요일이라서 그런걸까요~?

 

 

따뜻한 커피가 목으로 넘어가는 그 순간이 나쁘지 않습니다만..

오늘은 도무지 이 커피의 맛을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귀에서 자꾸 울림이 있습니다.

아침기도를 하는데..

기도문을 읽는 소리가 내 귀 안으로 다시 돌아가는듯~

웅웅거리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커피맛도 느끼지 못하는 걸까요~?

때론 이런 날도 있나봅니다.

 

맛없는 음식을 대하고 난감해할 때처럼~

그거이 아주 맛있게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 하겠지요~

 

아~

맛있다.

향이 너무 좋다.

날씨가 짱이다

..

 

그런 미사여구를 쓰고 싶은 날입니다.

 

 

일기예보는 이제 별~ 의미가 없기는 한데..

그래도 써 놓을 생각입니다.

1년 후나~ 그 후를 위해서..

 

아~

태풍이 왔구나..

비가 내렸네..

바람이 많이 불었구나,.

햇살이 쨍한 날이었구나..

 

뭐~ 그런

 

그래서 일기 나갑니다.

 

8시25분 현재 기온은 25도입니다.

29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습도는 81%입니다.

 

구름에 햇님이 그려진 그림입니다.

노오란 불꽃도 여전히 있습니다.

누구에게 물어야 알까~?

 

 

이렇게 답답할 때가 있다는 거..

그거이 알 때 더 기쁨이 있겠지요~

 

 

 

오늘도 아자~!

힘내는 날이 되야지~

 

이제 미사갈 준비 마무리 하고 집을 떠나야겠습니다.

 

편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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