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아침입니다.
그냥 푹~ 이불 뒤집어 쓰고 잤으면 좋을만한 날씨입니다.
그래도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멍하니.. 어제 올려놓은 사진을 보며 시간을 보냈네요~
맘이 살짝 바빠집니다.
내 블로그에서 흐르는 노래들이 오늘은 듣고 싶지 않아서..
끄고 싶은 생각이 자꾸듭니다.
그래도 아직은~~
날씨가 흐려서일까요~?
조용한 아침이라서일까요~?
일요일이라서 그런걸까요~?
따뜻한 커피가 목으로 넘어가는 그 순간이 나쁘지 않습니다만..
오늘은 도무지 이 커피의 맛을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귀에서 자꾸 울림이 있습니다.
아침기도를 하는데..
기도문을 읽는 소리가 내 귀 안으로 다시 돌아가는듯~
웅웅거리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커피맛도 느끼지 못하는 걸까요~?
때론 이런 날도 있나봅니다.
맛없는 음식을 대하고 난감해할 때처럼~
그거이 아주 맛있게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 하겠지요~
아~
맛있다.
향이 너무 좋다.
날씨가 짱이다
..
그런 미사여구를 쓰고 싶은 날입니다.
일기예보는 이제 별~ 의미가 없기는 한데..
그래도 써 놓을 생각입니다.
1년 후나~ 그 후를 위해서..
아~
태풍이 왔구나..
비가 내렸네..
바람이 많이 불었구나,.
햇살이 쨍한 날이었구나..
뭐~ 그런
그래서 일기 나갑니다.
8시25분 현재 기온은 25도입니다.
29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습도는 81%입니다.
구름에 햇님이 그려진 그림입니다.
노오란 불꽃도 여전히 있습니다.
누구에게 물어야 알까~?
이렇게 답답할 때가 있다는 거..
그거이 알 때 더 기쁨이 있겠지요~
오늘도 아자~!
힘내는 날이 되야지~
이제 미사갈 준비 마무리 하고 집을 떠나야겠습니다.
편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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