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5-10-06 일기

리즈hk 2006. 10. 15. 09:39

어제 일기를 쓰지 않았다~

왤까~?

까닭은 없다.

그냥 그러고 넘어가 버린 상태가 되어버렸다.

게으름도 부리고,, 부지런도 떨었던 날이었다.

 

 

오늘은 이렇게 멍~ 한 상태로 일기를 쓴다.

뭐~

내가 쓰는  일기가 대단한 것도 아니니..

그저 끄적이는 정도니

멍한상태든지 쨍한 상태든지 별 다를 것은 없다.

 

날씨가 흐리다.

흐린만큼 마음도 가라앉는다.

 

입었던 옷 다시 갈아입었다.

비가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주 조용히~

 

소리도 없이 내리고 있더니..

지금 보니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산책하는 사람들이 그냥 걷고 있다.

 

그래도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옷은 과감히.. 결국 청바지가 당첨이 되었다.

그럴 수 밖에.. 하하하

 

 

오늘 아침 잠시 눈에 띈 글에..

 

[자신의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면~

남에게 아픔을 주지 않고,.

자신이 불행하고 힘든 상태에서

타인에게 아픈소리, 상처를 주는거라고..]

 

결국 내 마음을 잘 다스리라는 얘기였다.

 

우리의 삶도 이런 식이 아닐까~? 싶다.

 

비가 내리고..

날씨가 맑고..

구름이 끼고..

천둥이 치고..

번개가 번쩍이고,,

태풍이 오고..

해일이 오고..

..

..

 

그 사이를 어떻게 잘 지나오느냐가 현재의 내 모습이란 걸~

 

지금껏~ 잘 해왔는지~?

한번 뒤돌아보고 반성해볼 참이다.

 

 

 

 

 

기쁜 마음이 큰데..

마음 한 구석이 시큰거리는 건~

왜일까~?

 

 

지금이 26도이고

28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는데..

너무 갑갑하다.

 

습도가 86%라서인가~?

 

아님 내 마음이 습해와서인가~?

 

조금 진하게 내린 커피 한 잔이 나를 깨우고(정신 차리게) 있는 시간이다.

 

 

 

아침 커피는 마셨어요~?

 

 

주일도 편안하게..

은총으로 멱 감는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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