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이야기
아프리카 콩고에 있는 어떤 선교 병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날의 일을 마치고 퇴근할 시간이 되었는데 한 간호사에게는 아직도 목욕을 시켜야 할 환자가 10명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때에 간호사는 탄식을 했습니다. "나는 너무 피곤해서 기도할 힘이 없구나!" 이 말을 들은 수간호사는 그녀에게 "그 환자 하나 하나를 예수님으로 생각하고 목욕을 시키면 그것이 곧 훌륭한 기도가 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기도할 수 있습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 주님을 전하는 것 자체가 기도가 됩니다. 내가 행하는 봉사가 기도가 됩니다. 내가 헌신하는 그 헌신이 살아있는 기도가 됩니다. ........ 어디에서나 기도가 가능하다는 우리 심님의 말씀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는 글이라.. 주보 한 귀퉁이에라도 올리려고 했는데.. 성당사무실에선 `다음`이 열리지가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글 찾아 삼만리~` 하느라 예상 시간보다 많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제대로 잘 하고 왔다고 혼자 생각하는데.. 결과는 일요일에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점점 주일에 성당엘 가고 싶지 않습니다. ㅎㅎ 그래서 아까운 나머지 성당홈피와 제 블로그에 올려 봅니다. 수고 했다는 남편의 격려가 힘이 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