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9-03-07 일기

리즈hk 2007. 3. 9. 11:25

15도입니다.

 

18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습도는 89%입니다.

 

하얀 구름만 그려져 있습니다.

 

 

수요일은 11도..

목요일은 14도..

금요일인 오늘은 15도입니다.

 

그런데 점점 집안의 기온이 내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손이 사알짝 시리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즈의 손은 무진장 찹니다.

무심결에 제 손을 잡은 사람은 깜짝 놀랍니다.

가끔 그 손으로 남편을 놀래주기도 합니다.

 

지금도 제 손은 얼음장처럼 차갑습니다.

 

누가 왜 그러냐고 물으면 전 이렇게 대답합니다.

 

`정을 다 퍼 주어서 남은 게 없어 손이 차다`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맘이 따뜻한 사람은 손이 차다고 말한답니다. ㅎㅎ

 

어느 영화의 대사도 그런 적이 있다고 남편이 그러더군요~

근데 무슨 영화였는지? 제가 듣고도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랬죠~

그거이 내가 젊을때부터 써 먹던 말인데..

누가 함부로 썼냐고~? 히히

 

그래서 남보다 더 추위에 떠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입고 다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남들에게서 옷 너무 많이 입은 거 아니냐는 소리들 듣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상관안합니다.

내가 따뜻하면 되니까요~

 

 

여러분!

날이 춥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날 만드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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