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4-03-07 일기

리즈hk 2007. 3. 14. 19:36

일기가 늦었습니다.

지금 성당사무실입니다.

주소록 편집과 내일 할 주보 편집을 미리 끝내고..

평일미사까지 참례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하루종일 성당에 있으면 은총이 팍팍 내릴 줄 알았는데..

은총을 느끼기보다는 열 받는 일이 더 많습니다

ㅎㅎ

 

해 달라고 미리 부탁한 일에 대해..

이렇게 하겠다고 한 일을 실행하지 않으니..

정작 리즈가 해야 할 일이 미루어짐에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사실대로 말하면 엄청 열받았습니다.

 

날씨는 흐리고..

꾸물꾸물~

기온에 비해 쌀쌀함마저 느끼는데...

 

눈은 아프고..

머리는 띵~ 한데..

 

재대를 차리겠다고 온 전례부간사는 성당 안에서 큰소리로 전화를 받는 소리가..

사무실까지 크게 들립니다.

 

`참아야 하느니~???`

하고 있습니다.

 

그냥 미사 참례 하지 말고 집으로 갈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그래도 기다린 김에..

마무리 잘 해야겠지요~

 

 

오늘은 어떤 날을 보내셨어요?

즐거우셨나요~?

 

기쁘게 마무리 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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