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먼산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짙은 안개가 내 마음까지 가리려고 하는 것 같아서,,
얼른 손사래를 쳐 안개를 걷으려 해 봅니다.
근데..
이거이 가능한 일인가요~?
하하
18도입니다.
21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습도는 92%입니다.
구름이 아닌 안개표시가 그려져 있습니다.
제습기가 24시간 풀가동을 해도 집안이 축축한 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우기가 좀 늦게 찾아오니 적응이 잘 안됩니다.
하늘을 보면..
언제 저렇게 물이 올랐나~? 싶은 정도로 파란 잎을 내달고 있습니다.
싱그럽습니다.
화단에 철쭉도 만개해 있고,.
숨기고 있던 봉오리들이 꽃으로 활짝 피고 있습니다.
봄은 그렇게..
기어이 왔습니다.
마음은 아직 봄맞이 준비가 덜 되었는데..
봄은 내 맘 앞까지 와 있습니다.
여러분의 봄은 어디에 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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