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3-03-07 일기

리즈hk 2007. 3. 13. 09:49

조금 먼산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짙은 안개가 내 마음까지 가리려고 하는 것 같아서,,

얼른 손사래를 쳐 안개를 걷으려 해 봅니다.

근데..

이거이 가능한 일인가요~?

하하

 

 

18도입니다.

 

21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습도는 92%입니다.

 

구름이 아닌 안개표시가 그려져 있습니다.

 

 

제습기가 24시간 풀가동을 해도 집안이 축축한 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우기가 좀 늦게 찾아오니 적응이 잘 안됩니다.

 

하늘을 보면..

언제 저렇게 물이 올랐나~? 싶은 정도로 파란 잎을 내달고 있습니다.

싱그럽습니다.

화단에 철쭉도 만개해 있고,.

숨기고 있던 봉오리들이 꽃으로 활짝 피고 있습니다.

 

봄은 그렇게..

기어이 왔습니다.

 

마음은 아직 봄맞이 준비가 덜 되었는데..

봄은 내 맘 앞까지 와 있습니다.

 

 

여러분의 봄은 어디에 와 있어요?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03-07 일기  (0) 2007.03.15
14-03-07 일기  (0) 2007.03.14
12-03-07 일기  (0) 2007.03.12
11-03-07 일기  (0) 2007.03.11
10-03-07 일기  (0) 2007.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