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도입니다.
32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습도는 84%입니다.
구름에 햇님이 함께 그려진 그림입니다.
오랫만에 비가 내리지 않으니 그저 좋습니다.
무엇이든 길면 환영 받지 못하나 봅니다.
ㅎㅎ
맑은~
얇은 햇살이 조용히 비치는 아침입니다.
노는 날~
휴일입니다.
늘상 휴일인 리즈에겐 별다른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날이 아니지만..
그래도 오늘은 특별한 날이긴 하지요~
석가탄신일~
여러분은 무얼하는 날이십니다.
절에 가시는 분들도 계시겠습니다.
울 어머님
울 엄마~
아마도 절에 가 계실것입니다.
아버지가 살아 계실때는 함께 다녀시곤 하셨는데..
하루에 세 절을 돌면 좋으시다고..
아버지 힘들게(운전하시게..) 하셨는데..
곳곳에 자식을 위해 등을 달고..
소원을 빌고~
울 시어머님도 마찬가지였지요~
`내가 절에 다니는데 니들은 왜 성당엘 가느냐?`고 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자식들의 종교활동을 인정해 주신 분이십니다.
울 큰 녀석을 분만하러 병원에 가 있을 시간~
울 시어머님께서 리즈가 순산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대요~
`부처님~`
블라 블라 블라~~
`아이고 조상님~~`
돌보아 주이소~~
그렇게 비셨대요.
빌다가 생각하니 그리 기도하면 안 들어 주실 것 같더라네요~
그래서~~
`성모님~` 하고 비셨답니다.
울 시어머님~
참 현명하셨죠?
점점 연세가 드시니..
현명한 것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계시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지내시는 것이 감사하답니다.
손자 반찬해 놓고 기다리시는 할머니~
그 반찬 가지러 안 온다고 홍콩으로 전화하시는 어머님~
할머니가 그러시는 것이 부담이 된다는 아들~
그 참에 너 한 번 더 보고 싶어서 그러는 것이니..
부담된다는 소리 하지말고 어서 가라고 다독거려야 하는 리즈~
정이 없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오늘도 情^^* 넘치는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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