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도입니다.
32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습도는 84%입니다.
구름과 햇님이 그려진 그림입니다.
어제도 이와 다를 바 없는 예보였습니다.
그러나 12시가 좀 넘은 시간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나봅니다.
그곳에서 다른 건물로 옮겨가야 점심을 먹을 수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우왕좌왕 야단이었습니다.
결국 비 덕분에 그 건물에 갇혀있게 된 셈이지요~
적당히 맞을 수 있는 비가 아니었습니다.
둘이서 이렇게 얘기 했습니다.
비가 오래 오는 곳이 아니니까 금방 그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늘이 여전히 환했기에 그리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녀석은 한 시간이 넘도록~ 그치지 않는 것입니다.
우산을 파는 가게도 없구요~
식당도 마땅히 있는 건물이 아니라서..
정말 난감했습니다.
IKEA에서도 우산을 팔던 기억이 나서 올라가 물어보았더니..
물건이 없다네요~
헐~
그래서 기다리다..
배는 고프고,,
살짝 짜증이 나려고 했습니다.
그 순간에 내린 비가 너무 미웠습니다.
그러다가 생각이 미친 것이 택시라도 타고.. 이동하자~였습니다.
기다리는 택시는 왜 그리 안오는지~?
물론 우리 같은 사람이 많기에 택시 잡기가 만만하지 않았고,,
그곳은 길이 끝나서 돌아나가야 하는 곳이기에..
택시도 많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천신만고 끝에 택시를 탔습니다.
걸으면 2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돌아서(물론 기본요금이지만,,) 쇼핑몰이 도착..
안도의 한숨을 쉬고,,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2시가 넘어있었습니다.
이렇게 세상이 나의 뒤통수를 칠 때도 있습니다.
하하
오늘은 어떤 날이 이어질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오늘은 주보 편집 마무리 하러 성당 사무실에 가야합니다.
어제 약속 때문에 오늘 가겠다고 사무장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주보 편집 끝나고 사무장과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2시에 광동어 수업이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 될지~?
어떤 샘이 오실지~?
어떤 학생이 올지~?
..
궁금합니다.
뚜껑은 열면 속이 보이겠지요~
속 보이는 날 되십시오.
웃으란 얘기입니다.
하하하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6-07 일기 (0) | 2007.06.24 |
---|---|
23-06-07 일기 (0) | 2007.06.23 |
21-06-07 일기 (0) | 2007.06.21 |
20-06-07 일기 (0) | 2007.06.20 |
19-06-07 일기 (0) | 2007.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