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4-06-07 일기

리즈hk 2007. 6. 24. 11:13

 

땡땡한 날이 연일 계속되는 요즘입다.

하늘이 너무 멋있어 보이지 않으세요?

 

멀리 바다가 훤히 보이는 날입니다.

베란다에서~

 

이렇게 맑은 하늘~

밝은 날씨에 칙칙한 생각에 매달리고 있는 저를 봅니다.

 

어서 마음을 다잡으려고 신나는 음악을 찾아 듣고있는데..

그 노래들이 자꾸 가라앉게 만드는군요~

 

즐겁고 행복한 일이 저녁에 기다리고 있는데 말입니다.

 

 

삶이 나를 지치게 한다.

말 한마디에 세상이 무너지고

말 한마디에 세상이 새로 태어나기도 한다.

그래도 요즘 몇 가지 일들이 나를 지치게 한다.

 

그래도 살아있는 것이 행복한 일이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이 기쁜일이고

나눌 수 있음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삶은 고달프지만 살아있다는 것은......

 

 

어제 이 글을 메모하다 잠이 들었나 봅니다.

잠시 다시 생각하니..

작은 일에도 감정이 상할 수 있다는 거,,

작은 구멍하나로 뚝이 무너진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몰랐던 사실을 깨달은 것은,,

여자들의 수다도 수다지만..

남자들의 수다의 강도가 더 쎄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결혼식 피로연이 있습니다.

나이가 드니..

청첩장 받는 일이 생기더군요

 

큰집의 조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네 번 청첩장을 받았습니다.

조카 결혼식을 제외하곤 한 번도 참석하지 못했지만,,

대표로 남편만 가곤 했습니다.

 

드뎌 오늘은 이곳에서 결혼 피로연을 합니다.

 

승환군의..

그리고 안나양의 약혼도 함께 축하한다고 합니다.

 

승환군은 오늘이 처음 만나는 거지만,,

안나양은 대학가기 전까지는 주일마다 만나고 가끔은 함께 식사도 하던 녀석입니다.

영국으로 대학을 갔고,,

지금은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참 기쁜일입니다.

 

저녁 7시에 울 아들과 갈 예정입니다.

안나누나 약혼 축하해 주어야 하는 거 아니냐니까..

순순히 가겠다고 합니다.

 

 

 

날씨 나갑니다.

 

10시 30분 현재 30도 입니다.

 

습도는 76%입니다.

 

구름 햇님 비까지 그려진 그림입니다.

 

 

쨍한 날씨가 질리게 하지만,,

에어컨을 잠시 끄기만 해도 집안이 찜통같게 느껴지는 날이지만,,

행복한 일이 기다리고 있으니..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한 주일 만들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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