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5-07-07 일기

리즈hk 2007. 7. 15. 22:43

어제는 이렇게 보내었었다.

해리포터 영화를 보기로 하고 CGV에 들러   8시 영화표를 예매를 하고,,

간단히 점심을 먹고 울산으로 향했다.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근 1년 만에 엄마와 옆지와 언니와 조카와 함께 아버지 산소에 갔다.

 

무서운 아버지는 어디로 가고 안 계시고..

다정하고 따뜻한 아버지만 기억이 되는 걸 보면,,

아버지가 그리운 모양이다.

 

 아버지를 만나러 오는 길은 언제나 마음이 아린다.

그래서인지 태풍의 영향이었지만....

부슬부슬 내리는 비까지 내렸다.

 

아버지를 뒤로 하고 다시 부산으로 향해서,,

부산대 앞에서 차도 마시고 팥빙수도 먹고..

책방에 들러 책도 보고..

아주 느긋한 시간을 보냈다.

 

바이올린 렛슨을 하러 학생 집으로 조카는 떠나고,,

CGV 영화관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우동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영화관에 도착을 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한참을 기다렸다.

시간을 맞추어 왔다면 영화보는 것이 늦을뻔 하였다.

 

주말이라 가족 나들이가 많나 보았다.

영화를 보고 언니와 조카를 내려주고 엄마집으로 오니..

12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다.

 

많은 일이 일어난 하루였지만..

할 일을 한 날이라 아주 즐겁고 행복하였다.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준비를 하시는 엄마의 소리를 듣고 잠이 깨었다.

ㅎㅎ

미안한 순간이었다.

 

동생네 가족까지 와서 함께 아침을 먹었다.

함께 먹는 음식은 늘 맛이있다.

 

아침을 먹고 난 후 미사 참례를 했다.

미사 참례하고 엄마집으로 오니..

솜씨 좋은 언니가 부산에서 준비 완료한 후 총알처럼 달려와 떡을 만들고 있었다.

집안이 후끈 했지만.,,

아주 즐거운.. 신나는 시간이 되고 있었다.

 

고모부가 조카들과 함께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더니..

피자를 먹으로 가기로 결정이 되었다.

결국 8명이 피자집으로 향했다.

 

다시 들어왔다가..

또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만났다.

이번엔 횟집으로~~

 

도대체 얼마나 먹고 있는지?

뱃속은 호강을 하고 있는데.. 이러다 풍선처럼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ㅎㅎ

 

 

주일의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어서 올리고 자야겠는데.,. 글이 길어졌습니다.

 

여러분을 주일 어떻게 보내셨는지?

 

편안한 밤 되시고,,

새로운 한 주 즐겁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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