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첫 날입니다.
첫 날인지도 모르고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는 것도 감지 못하며 지냅니다.
어제는 금정 다음역인 산본역에서 반가운 가족을 만났습니다.
알뜰하고 야무지게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긍정적으로 서로를 위하는 모습..
모유수유,,
조그만 일에도 감사하며 지내는 모습에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20년이 넘은 세월로 훌쩍 뛰어넘어보니..
행복감에 차 올라하던 그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이 눈짓,, 손짓,, 발짓하나에도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2개월이 된 녀석이 얼마나 작고 안기가 불안했는지..
그래도 안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랫만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동대문 시장으로 갔습니다.
조카의 연주복을 만들기 위해 천을 사러온 언니와 만났습니다.
혼자선 가 본 적이 없는 곳이라..
찾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근 한 시간을 헤매다가 만났습니다.
시간이 늦어 살 수 없는 것도 많았습니다.
안 판다데요~
좀 무서운 분위기.. 솔직히 싫더군요~
그래도 맘씨 좋은 아저씨 덕분에 좀 나아졌습니다.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필요한 재료들을 사고는..
광화문으로 왔습니다.
조금 기다려 아들과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팥빙수에.. 커피까지 마시고,,
헤어졌습니다.
어머님이 계시니,, 오피스텔로 가자고 하지 못해 속이 상했습니다.
새벽에 얼마나 더운지,, 자다가 일어나 에어컨을 켜고 야단법석을 떨었습니다.
열대야 열대야.. 말로만 듣는 것을 직접느낀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말 열이 나서 잘 수가 없더군요`
ㅎㅎ
여러분은 잘 주무셨어요?
오늘도 즐거운,,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라며.,.
저도 즐거운 날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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