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물꾸물~
날씨가 요상합니다.
바깥엔 하늘 하늘 바람이 불고 있는데..
제 머리 위에선 인공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인공의 바람이 자연의 바람과는 참으로 큰 차이가 있음을 압니다.
아주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진리입니다.
홍콩에선 시원한 바람이 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곳에서 15년을 살다보니,,
그렇게 되었나 봅니다.
ㅎㅎ
오늘 아침에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
오늘 새벽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깜짝 놀랬습니다.
무슨 일이 생겼나~? 하구요~
근데요~
`최혜정`을 찾는거예요~
우리집엔 최씨는 있는데 혜정이란 이름은 없거든요~
왜 이름을 잊지 않았나 하면요~
제가 아는 이름이거든요~
아니라고,.. 그런 사람 없다고,, 전화 잘못거셨다고 말하고 끊고..
시계를 보니,..
04:05이었습니다.
헉~
다시 잠들기 위해 힘들었네요~
그래서인지 머리가 조금 멍합니다.
그 새벽에 전화를 한 이유가 무엇일까~?
잠시 생각해 보았네요~
오늘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만남이 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될 꺼란 예감이 듭니다.
다녀와서 즐거운 보따리 풀어놓겠습니다.
더운 날입니다.
몸 조심하기를 빕니다.
탈레반에 억류된 사람 2명이 풀려났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석방이 된 두 사람은 그러하지만..
남은 19명의 사람들은 어떻게 될 것인지~?
어서 빨리 석방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풀려나는 김경자(37)씨는 가족들에게 어디로 여행을 가는지 알리지도 않고 갔다는군요~
참으로 황당한 일이겠지요~
제가 그리 느끼는데,, 부모나 가족들은 어떠했을지~?
왜 가는 장소를 알리지도 못하고 갔을까요~?
들리는 것도 많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도 많더군요~
더 이상의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08-07 일기 (0) | 2007.08.16 |
---|---|
15-08-07 일기 (0) | 2007.08.15 |
13-08-07 일기 (0) | 2007.08.13 |
12-08-07 일기 (0) | 2007.08.12 |
11-08-07 일기 (0) | 2007.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