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2-08-07 일기

리즈hk 2007. 8. 12. 08:57

아침 일찍 형님에게 전화를 받았다.

깜짝 놀랬다.

어디냐고 여쭈었더니 공항이란다.

어제 밤 비행기를 타고 오늘 새벽에 내렸단다.

작은 딸(큰집 조카) 유진이가 교통사고로 고대구로병원에 입원을 하고 있단다.

금요일이면 성욱이가 다녀온 날 아닌가?

오전엔 성욱이가..

오후엔 유진이가,,,

 

미사 참례하고 병원으로 가 보아야겠다.

 

고속도로에서 빗길 7중 충돌을 했다는데..

에어벡 덕분으로 1~2주 병원에 있으면 된다지만..

보기 전까지는 걱정이 많이 된다.

차는 폐차를 해야 한다는데.. 그만하기 다행이다.

감사할 일이다.

 

 

 

어제 토요일,,

네 식구 모두가 야구장에서 롯데와 두산 게임을 보았다.

스트레스 풀려다가 스트레스 받고 왔다.

그래도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비 내리던 지난 주와는 다르게 햇살이 뜨겁게 내려쬐어 우산으로 볕가리개로 사용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했다.

 

경기가 시시하게 끝나는 바람에 집으로 돌아오니..

9시 쯤이었다.

 

어떤 경기내용이냐에 따라 시간이 많이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네 식구가 한 지붕아래 있다는 것이 그저 좋았다.

좋은 이 기분 오래 오래 느끼고 싶다.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한다.

정말 그러하다는 것은 안다.

아니까 표현하려고 노력하는데..

울 아그들은 그것을 오버한다고 느낀다.

그래도 난 한다.

실상 오버하는 것 같기도 하다.

ㅎㅎ

 

 

표현하면 그것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상대방이...

 

아무리 싫다고 그만하라고 해도 난 할까다.

특히 우리 큰 아들 성집에게...

 

 

여러분은 어떠신지?

아이들에게 어떻게 사랑 표현을 하시는지 궁금해집니다요~

주일,, 거룩하게 지내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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