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기료등등 기타 공과금 체크를 끊으면서,,
또 한 달이 다 가고 있음을 느꼈다.
8월도 몇 자락 남지 않음이 올해는 유난히 씁쓸해지는 모르겠다.
나이가 들어감이 부담이거나..
싫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왜 갑자기~??
이런 날도 있고 저런날도 있듯이..
마음이 그렇게 오락가락 하나 싶다.
월~ 금요일과는 달리..
알람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좋은 어제였다.
아침에 눈을 뜨니..
6시가 좀 넘어 있었다.
아쉬운 맘에 다시 누웠다.
한 시간 남짓 더 누웠다가 일어났다.
이렇게 휴일이면 편하게,, �론 맘대로 할 수 있어 좋다.
아침 할 일을 대충 끝내고 컴과 잠시 시름을 하니..
9시가 되었다. 헉~
잠시 맘을 편히 가지면 이렇게 도둑을 맞는 게 시간이다.
무엇인가를 하면서 흐르는 시간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이렇게 도둑 맞은 것 같은 시간은 아깝다.
이따 오후3시에 꾸리아 회의가 있어서 성당 사무실에 가야한다.
내친김에 토요 특전미사까지 참례하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들녀석에게 슬그머니 물었더니...
당근 아니 가겠다고 펄쩍이다.
그래서 내일은 집에서 푹 고으면 된다는 생각에 잠시 행복해진다.
아직 서울 갔다와서 정리 못한 것들을 차곡차곡 챙기고,,
시체놀이나 하면서 지낼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나~
집귀신인가~?
물론 아니다.
다음 한 주를 잘 대비하기 위해 쉬어주지 않으면 병이 나기 일쑤기 때문이다.
쉴 수 있는 여유가 생길때는 과감히 쉬어주는 것이다. 내일처럼~ ㅎㅎㅎ
아직 오늘도 다 가질 않았는데...
내일의 즐거운 상상에 행복해하는 내 꼴이 스스로도 우습다.
그래서 뭐~~
날씨나 알리자~
9시 10분이 되어가는 현재 28도입니다.
32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습도는 82%입니다.
구름에 비 햇님까지 삐죽이 나온 삼박자 그림입니다.
오늘 일기 끝~
커피 내리는 것을 깜빡했다.
커피를 갈면서 행복을 갈기를 갈망해본다.
행복한 주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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