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6-08-07 일기

리즈hk 2007. 8. 26. 15:01

오늘은 진짜 의무감으로 일기를 씁니다.

일기도 쓰기 싫은 날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는 자체가 부끄럽게 여겨지니..

제가 완전히 존재상실,, 망각은 아닌듯합니다.

 

`외과의사 봉달희`를 DVD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 보겠냐는 제의에 얼른 받아 들고 왔습니다.

첫 회분을 보면서.. 보지말자~ 생각했는데..

자꾸 궁금해지는 것입니다.

 

사고뭉치같은 봉달희가 가슴이 따뜻한 의사임을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나라의 공부 잘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의대를 지망한다고 하더군요~

고대병원교수이고..

고대구로병원외과과장님인 아이들 고모부가 말씀하시길~

 

"의대는 공부만 잘하는 학생보다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외과의사 봉달희를 보면서 자꾸 그 말씀이 떠오르는 것입니다.

 

환자의 수술을 위해 기도하고 때론 새벽미사를 다녀오고,,

환자가 힘들어 할때 함께 아파해주는 의사가..

진정한 의사가 아닐까~? 생각하며 지금 잼나게 보고 있습니다.

 

너무 사실적인 수술 장면을 보여주는 바람에 잠시 눈을 감기도 하지만...

나름~ 고통속에 희망도 기쁨도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거이 드라마 보고 있다는 것을 온 사방에 알리는 꼴이 되었습니다.

드라마가 이래서 나쁘기도 합니다.

빠지는 경향 때문에.. ㅎㅎ

 

 

 

오늘의 날씨 알려드립니다.

 

11시55분인 현재 28도입니다.

 

습도는 81%입니다.

 

구름, 비, 햇님의 삼박자입니다.

 

 

...

 

 

요기까지 썼습니다.

분명 등록을 눌렀다고 생각했는데..

누르지 않았네요~

 

 

이런 일은 요즘 제가 가끔 하는 일입니다.

 

주일 편안하게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고 계신분들~

손들어 보세요^^*

 

손 들었으면 흔드세요~

오른쪽,, 왼쪽,,

부채를 만들어 보세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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