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진짜 의무감으로 일기를 씁니다.
일기도 쓰기 싫은 날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는 자체가 부끄럽게 여겨지니..
제가 완전히 존재상실,, 망각은 아닌듯합니다.
`외과의사 봉달희`를 DVD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 보겠냐는 제의에 얼른 받아 들고 왔습니다.
첫 회분을 보면서.. 보지말자~ 생각했는데..
자꾸 궁금해지는 것입니다.
사고뭉치같은 봉달희가 가슴이 따뜻한 의사임을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나라의 공부 잘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의대를 지망한다고 하더군요~
고대병원교수이고..
고대구로병원외과과장님인 아이들 고모부가 말씀하시길~
"의대는 공부만 잘하는 학생보다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외과의사 봉달희를 보면서 자꾸 그 말씀이 떠오르는 것입니다.
환자의 수술을 위해 기도하고 때론 새벽미사를 다녀오고,,
환자가 힘들어 할때 함께 아파해주는 의사가..
진정한 의사가 아닐까~? 생각하며 지금 잼나게 보고 있습니다.
너무 사실적인 수술 장면을 보여주는 바람에 잠시 눈을 감기도 하지만...
나름~ 고통속에 희망도 기쁨도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거이 드라마 보고 있다는 것을 온 사방에 알리는 꼴이 되었습니다.
드라마가 이래서 나쁘기도 합니다.
빠지는 경향 때문에.. ㅎㅎ
오늘의 날씨 알려드립니다.
11시55분인 현재 28도입니다.
습도는 81%입니다.
구름, 비, 햇님의 삼박자입니다.
...
요기까지 썼습니다.
분명 등록을 눌렀다고 생각했는데..
누르지 않았네요~
이런 일은 요즘 제가 가끔 하는 일입니다.
주일 편안하게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고 계신분들~
손들어 보세요^^*
손 들었으면 흔드세요~
오른쪽,, 왼쪽,,
부채를 만들어 보세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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