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도입니다.
32도까지 올라가겠다고 합니다.
습도는 91%입니다.
구름에 비 그림입니다.
어제 비가 잦더니,,
기온은 조금 내려갔으나 습도로 인해 끈적한 아침이다.
학교 식당의 메뉴가 바뀌고.. 내용물이 부실하고,,
우선 맛이 없어졌다는 아들~
잘 먹지 않는 녀석이 오직하면 그러겠나~? 싶어 어제부터 도시락을 싸고 있다.
이젠 전형적인 도시락을 싸 주었는데..
오늘은 햄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었다.
내일은 또 뭘~?
그래서 고민이 하나 더 생겼다.
이거 안하던 거 하려니까.. 머리가 아픕니다.
좋은 방법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 주시면 아주 유용하게 카피하겠습니다. ㅎㅎ
도시락 챙겨들고 나가는 녀석에게 `도시락 값 40불 되겠습니다.`했더니..
대꾸도 안하고 나갑니다.
하루 점심값이 그 정도 든다고 해서리...
전 이중으로..??
녀석의 전략에 말려든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뿌연 앞산이 신비롭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저멀리 바다가 보이는 날이 있는가 하면,,
바다인지.. 하늘인지 분간을 못할 정도의 날도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나날도 이런 날씨와 다를바 없다고..
어제 전화를 받았습니다.
오늘 점심 먹자고..??
침사츄이 한 얌차집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50대와 40대와 30대가 오랫만에 함께 만나는 자리..
즐거울 것입니다.
전화를 끊고 나니..
아들이 "왜요?" 하고 묻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아침 일찍 만나자고 하냐~? 천천히 점심 먹지~?" 했더니..
울 아들이 그러는 것입니다.
"전화온 거 좋으면서 왜 그러냐?"고..
한방 먹었습니다.
녀석 학교 보내고 엄마는 랄라룰루 놀러 다닌 것 같이 보일까봐~
그렇게 말했는데...
녀석에게 정곡을 찔렸습니다.
ㅎㅎ
그래서 이 글 올리고 나면 또 서둘러야합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하고,,
무슨 마음으로 사람을 대할지~?
생각하면서..
여러분도 고운 하루 엮어가시고..
막바지 여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참,, `외과의사 봉달희` 어제 다 보았습니다.
오랫만에 가슴 따뜻해지는 드라마를 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가슴 따뜻하게 지내는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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