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사이로 보이는 하늘의 색깔이다.
조금 전 6시50분 경 비가 한자락 시원하게 내린다.
그래서였는지.. 무진장 더웠다.
에어컨은 말없이 소리내어 울고 있다. ㅎㅎ
얼른 마루로 나가서 티비를 켰다.
오늘은 어떤 날이 펼쳐질지~?
7시35분인 현재 27도입니다.
32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습도는 팔팔합니다. 88%
구름에 비 햇님이 삐죽이 아니라 좀 강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건 뭐~ 제 눈이 느끼는 것이니까..
믿을 만한 정보는 아닙니다.
그래도 햇님 모습이 반 이상 그려져 있는 건 사실입니다.
어제 즐거운 시간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이런 기운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할 일이 조금 많습니다.
어제 즐겁기 위해 미룬 일이 있어서 더 그런지 모릅니다만..
아직도 각 교구의 강론 말씀이 올라오지 않아서 답답할 지경입니다.
사이드에 올릴 내용은 잡았는데..
메인의 내용은 아직 구축하지 못했네요~
곧 올라들 오겠지요~
오후 3시경에 성당 사무실로 가서 침묵기도 하고,,
곧바로 주보 편집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사이에 저녁을 간단히 먹고,,
7시에 임원회의가 있습니다.
아마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꽤나 늦어질 것 같습니다.
9월에 행사가 아주 많은 관계로 이야기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어제 성가 번호 때문에 지휘자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에.. 또 시작을 합니다.
사람이 없으니 성가대에 들어오라고,,
늘 만나기만 하면 그 소리니~ 귀찮아질려고도 하지만..
전 압니다.
그 지휘자의 마음을,..
그런데 선뜻 `예스`를 못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도 벅찹니다.
놀때 놀아야 하는데..
일에 너무 매이면.. 그래서 힘이들면,,
그 뒷감당은 고스란히 가족몫입니다.
그래서 내 능력 밖의 일은 안하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지휘자와 얼굴을 마주하는 날이면 늘 미안할뿐입니다.
거절하느라고 이 말조차 할 수 없지만..
내 일기장엔 고스란히 남겨 둘수 있어서 좋습니다.
데레사야~ 미안해^^*
오전엔 집안일 하고,,
조금 쉬었다가~ 긴 오후를 위해서 출발을 할 것입니다.
어제 시작한 책 머리말에 이런 글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모든 고통은 다 유익하다`
-성 토마스 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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