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1-09-07 일기

리즈hk 2007. 9. 1. 10:57

날짜를 쓰는데 어눌했다.

이렇게 새로움엔 잠시 적응이란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날짜를 쓰는데에도 이러한데..

살아가는 일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리라 본다.

그런데 그 시간이란 것이 무작정 쓸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는가?

누구에게나 주어진 만큼의 시간이 있다는데...

 

세월은~

기다려준다거나.. 늦추어준다거나.. 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룰 수조차 없기 때문이다.

 

오늘 9월이 시작되었다.

넉달이나 남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넉달 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엔 분명 차이가 있다.

 

그래도 넉달밖에 남지 않았음이 아쉽긴 하다.

그런 생각이 들어도,, 머리속에선 넉달이나 남았다는 주문을 한다.

주문을 건다.

스스로 마음에게..

 

 

토요일이라 늦잠이라도 자려고 했는데..

맞춰논 알람이 그대로 울었다. 우~C!

 

그래서 다시 잤다. 또 깼다. 또 잤다.

그랬더니 머리가 아프다.

미련한 뇨자야~~

 

그렇게 8시까지 침대에서 개기다가 벌떡 일어났다.

 

알람소리를 듣고 두 시간 동안 자는 것과 깨는 것 사이에서 사투?를 벌인 셈이다.

ㅎㅎ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창을 열었다.

차소리, 새소리, 마당쓰는 소리까지 들려와 기분이 상큼해졌다.

시끄럽게 여겨지던 차소리도 아침에 들으니 나쁘지 않다.

그래서 맘도 함께 편안했다.

 

지금은 열린 창으로 들어오는 소리와..

더워서 켠 에어컨의 작은 소음과 겹쳐 슬슬 창을 닫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래도 비질하는 소리는 참 정겹다.

 

아파트가 항상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저 소리에 있음을.,..

청소하시는 아줌마가 있음을~

고맙게 여기자~

 

사람이 동물과 다른점이 바로 이 감사에 있다지 않던가~?

그러니 동물과에 속하지 않기위해서라도 열심히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그래야 사람이니까~

 

 

한국엔 비가 내린다는데..

여긴 그런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만...

언제 한자락 내릴지 모른다.

 

다행히도 외출했다가 갑자기 내린 비를 흠뻑 맞은 적은 없다.

가끔은 맞고 싶은데... 대책없이 이런 생각만 한다.

 

에이~ 날씨나 쓰자~!!!

 

28도~32도

습도는 76%..

구름+비+햇님

 

9월의 첫날인 토요일의 날씨입니다.

 

비오는 토요일~

분위기 있는 곳에서 차 한 잔~

괜찮지 않을까요~?

 

한국은 분위기 있는 찻집이 많던데...

티비에서 보니..

 

분위기 있는 토요일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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