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사람과 마주 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드는 일이다.
감정이 그리 쉽게 변화가 되나 말이다.
좋고 싫은 것이...
아~ 물론 화가 났을때야 경우가 다르지만 말이다.
한결같다는 것,,
살면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깨달아간다.
어젠 일본 국수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어디로 가는지 몰라서,,, 마냥 졸졸 따라갔다.
헉~
울 남편이 그리도 좋아하던 국수집이 아닌가~?
사무실 부근에 있기도 했지만...
그 국물맛이 좋다하지 않았던가~?
난 부드럽지 못한 면발(라면이든 국수든 퍼져야 좋아한다.),, 꼬들한 면발이라..
늘 안간다고 떼를 썼다. ㅎㅎ
그런데 그곳엘 간 것이다.
양배추가 많이 들어간 국수를 먹으면서,,
내내 생각을 했다.
미안하기도 하고,,,
그 시간이 그립기도 했다.
내일은 마카오에서 미사가 있을 예정이다.
성지순례를 겸한 일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오늘이 꾸리아 회의가 있다.
홍콩 꼬미시움에서 방문을 온다고 하니..
각별히 신경을 쓰자는 얘기까지 있었고,,
늘 가던 회의에 안간다는 것도 우습긴 하다.
아침은 느긋히 보내고..
조금 일찍 점심 간단히 먹고 나서야겠다.
열어논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아침엔 이리 시원한데..
한낮엔~ 더워서 헥헥거려야하니...
원,,
오늘은 내일 타고 갈 택시 예약을 해야하고,,
이사온지 한 달즈음되었다는
아랫동네 새댁네(세명)와 함께 가게 되어 맘이 편안하다.
날씨는,.,,
8시30분 현재 26도입니다.
31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습도는 71%입니다.
구름에 햇님이 그려져 있습니다.
노란불꽃이 그려져있는데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추석연휴가 시작되었다지요~?
고향가는 길..
편안하시길 빌며,,
참,, 이곳 홍콩엔 추석 다음날인 9월 26일 하루 휴일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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