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도입니다.
28도까지 올라간다네요.
습도는 84%입니다.
구름에 비 그림입니다.
잔뜩 찌푸린 날입니다.
꼭 제 얼굴 같습니다.
하하
오늘은 장례미사가 Queen Elizabath Hosptial 영안실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먼저 위령 기도를 바치고,,
장례미사 후,,
장지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성당 사무실 앞에서 버스가 있다지만..
이곳에서 직접 가는 것이 나을 듯~ 하여,,
바로 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집 밖을 나가고 싶지 않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다시금 피부가 뒤집어졌습니다.
입술도 붓고,,
눈도 붓고..
잊을만 하면 이러니..??
돌겠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돌아왔다가 다시금 이러니 그나마 다행으로 여기렵니다.
내내 이렇게 지내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요~
평일미사가 있을때보다 늦게 출발을 해도 되니까~
얼른 준비하고,,
밀린 다림질을 좀 해야겠습니다.
쳐다 볼때마다.. 답답하기 그지 없는데 말입니다.
어제 사무장과 성사전 분과 간사와 점심을 먹다가..
광동어 수업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선생님과 친분이 있다는 그 자매님께서..
엘리사벳은 10월 한달만 쉰다고 했다지 뭡니까~?
츠암나~
정확히 더 이상은 아니 하겠다고 밝혔는데... 말입니다.
암튼 졸지에 저 하나 때문에..
수업이 존패의 위기에 몰렸습니다.
나 죽일*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욕 먹으면 오래산다는데...
욕 좀 먹지요~
근데 그리 오래 살고픈 마음은 없는데...
적당히만 살고픈데~ ㅎㅎ
제대로 된 선생님~
제대로 된 수업 분위기~
제대로 된 강의가 있다면,,
지금도 달려갈 것입니다.
한 번 마음 먹고 시작한 일을 중간에 접는 일은 잘 없습니다.
그래서 시작을 결정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시작이 되면 빠진다거나,, 땡땡이를 치는 경향은 정말 드뭅니다.
지난 4월 중순에 시작하고..
잠시 쉬었다가 5월,6월 두 달을 하면서..
부득불~ 한 번 빠진 적이 있습니다.
제 의지가 아니고 타인에 의한 것이었기에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런데도 그만두게 된 동기는 여러가지입니다.
만약 이 일로 태클이 들어오면,,,
이번 만큼은 참지 않을 것입니다.
조목 조목 따질 것입니다.
그동안 블에 올려두었던 내 느낌을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후후
사람이 살아가는 길은 참으로 여러가지 길이 있습니다.
사람이 변하는 과정도 참 여러가지더군요~
`저이가 언제 저렇게 되었지~?` 하고 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혹~
나는 그런 모습을 타인에게 보여주지는 않는지~?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물론 감추는 부분도 없잖아 있지만...
그것이 감춘다고 다 감추어지지는 않으니까요~
자연스레 흘러내리는 것이 있거든요~
특히나 겸손했던 사람이 갑자기 돌변을 할 경우엔 더더욱 놀랍지요~
나의 그런 못난 모습이 있다면~
오늘도 최대한 감추고 지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감춘다`는 건 `속인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해는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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