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편집이 하기 싫다.
아니 그 방에 가서 앉아 있기가 싫어져 자꾸 미루는 나를 만난다.
이런~~
내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른..
색다른 녀석이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는 놀려대고 있다.
낄낄거리며..
그 무언가의 놀음에 놀아나고 있는 나를 보니 한심하단 생각뿐이 안드니...
정말 한심지사다.
실망이다.
어젠 그래서 집으로 그냥 오고 말았다.
오늘도 있고,,
여차하면 내일도 가능하니까 신경을 안써도 되는 일이지만..
내 사전에,, 이런 일이 없었음을,,,
12시에 약속이 있고..
그 전에 영사관으로 가서 울 아들 여권 신청을 해야하고..
약속이 끝나는대로 사무실로 가서 주보 편집을 할 예정으로 맘을 먹습니다.
우선 전화부터 해야겠네요~
지난번처럼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나이가 들어,,
이해하는 맘이 줄어들어서인가~?
나이가 들어
점점 내 아집이 강해져서인가~?
..
타인의 실수나 행동들이 자꾸 가시처럼 눈에 들어오니..
이거이 문제긴 하다.
으이구~~
이렇게 늙어가고 싶지는 않은데..
잔소리 늙은이로는 전락하고 싶지는 않은데...
내 마음에 평안을,,
내 마음에 즐거움을 ,,
내 마음에 행복함을 담기위해서 나는 어떤 노력을 하는지~?
오늘 곰곰 생각해 볼 일이다.
날씨 나갑니다.
한자락 내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날이지만,,.
일기예보는 그것과는 반대입니다.
22도입니다.
27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습도는 79%입니다.
구름과 햇님이 그려져 있습니다.
밤에 얇은 이불이 속상했습니다.
이제 침대이불 정리를 해야겠습니다.
얇은 솜을 끼워 넣어야겠습니다.
하하
금새 춥다고 이리 호들갑입니다.
에어컨을 켜고 앉았을 때가 언제였는지~?
어제 그제도 켰었는데... ㅎㅎ
이렇게 간사한 것이 사람의 느낌인 것 같습니다.
간사한 이 느낌을 잘 다루는 하루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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