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2-11-07 일기

리즈hk 2007. 11. 22. 09:14

그동안 많이도 참아주더니..

결국 올 것이 오고 말았다.

 

차가 고장이 난 것보다 내 눈이 걱정이 된다는 아오스딩의 말에..

잠시... 멍해졌다.

알기에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거니까.. ㅎㅎ

 

19도이고 23도까지 올라가고 습도는 80%이고 햇님이라고 일기예보가 알리는데..

눈으로 보고 몸이 느끼는 날씨는 현재 흐리고,, 곧 눈이 내릴 것 같다.

희망사항을 말하고 있나~?

 

 

25일이 `북한 돕기`바자가 있는 날이다.

해마다 이어져 오는 행사라 특별할 것도 없지만...

내가 그 일들에 동참을 못하고있는 실정이라 조금 답답하다.

 

어제 헌옷 정리를 하는데에도 먼지가 무서워서 피했다.

눈에 혹시라도 들어가 비비게 되면 더 곤란하게 될 것 같아서,,

 

오늘은 장원 식당에서 김치를 버무려야 하는데..

갈 수 없을 것 같다.

이렇게 자꾸 뒷걸음을 치게 만드는 이유가 내 어설픈 눈때문이다.

 

지금도 동공이 열려서 촛점이 제대로 맞지 않아 자꾸 오타를 치니..

고치느라 글 쓰는 시간이 평소보다 더 걸린다.

ㅎㅎ

 

그래도 이것 역시 지나갈 일이기에..

걱정은 안한다.

단지 그 기간동안 내가 느낄 답답함이 싫을뿐이다.

 

 

토요일은 `Sha Tin College`(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바자가 있는 날이다.

일요일은 성당 바자가 있고,,

 

@@@@@

하고 있다.

 

 

 

저녁 7시에 사목회의가 일주일 앞당겨 있을 예정이다.

잡혀있는 일정이 많고,,

분과장을 새로 맡은 분들이 처음 치루는 행사라서,,

할 일을 미리 체크하는 차원에서 한 주 당겨 한다는 메일이 왔다.

참석을 해야 하기에..

오전엔 열심히 쉬었다가..

4시에 차를 찾으러 갔다가..

집에 차를 주차해 놓고 성당 사무실로 가야할 것 같다.

밤 운전에 자신이 없고(현재) .. 조금 걱정이 되어서 말이다.

 

 

`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하면서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루시우스 세네카-

 

 

시간을 잘 사용하는 사람이고 싶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생각으로 기쁘게 보내고 싶다.

할일이 밀려와도,,

하는 일이 잘 안 풀려도,,

찡그리지 않고,, 상냥함을 잃지않는..

헛소리만 실실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도,, 같이 맞대응하지 않고,,

편안하게 넘길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청해본다.

 

 

 

날이 점점 쓸쓸해지는 요즘~

건강하게 보내시길 빌며~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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