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7-11-07 일기

리즈hk 2007. 11. 27. 09:06

바람이 몹시 부는 어젯밤이었습니다.

바람 소리에 잠을 살짜기 설쳤습니다.

그래도 잘 잤습니다.

 

어제와 다름없는 날이긴 하지만..

바람이 붑니다.

이것이 다른 것이지요~

 

다르다는 것은 덜 지루합니다.

다르다는 것은 즐거움을 주기도 합니다.

다르다는 것은 내가 처리 못하는 것을 할 수 있기도 합니다.

다르다는 것은 분명 틀린 것과는 다릅니다.

 

 

어제 주소록 업데이트 작업에서,,

가나다 순으로 인명부를 작성하라는 주문을 받고,,

못할 것처럼 느껴졌지만..

기본 틀을 울 본당 심님께서 알려 주셔서~

무사히 일단 끝냈다.

손바닥과 손목 경계부분이 빨갛게 되었다. ㅎㅎ

그래도 해야 할 일을 다 할 수 있었어 좋았다.

 

그러고 나서 한 일은 참으로 많았다. 짧은 시간에...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좋았고,,

길가에서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스타페리를 타고 구룡으로 넘어가..

바꾸려고 했던 바지를 잠바로 바꾸었다.

일 주일이나 넘게 고민하던 일이 해결이 났다. ㅎㅎ

 

 

살아가면서 누구나 행운을 만난다.

행운은 행복과는 또 다른 것이다.

늘 행운을 기대하고 살지만,.

우리 주변에 널린 것은 행운이 아니라 행복이라지~

네잎 클로버 찾기는 힘들지만.. 세잎 클로버가 지천으로 펴 있듯이 말이다.

어제 하루가 행복이었다고 감히 말한다.

나는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갔으면 하고 늘 바램한다.

 

부드러운 사람이고 싶은데..

늘 까칠한 성격을 드러낸다.

따지는 것은 피하고 싶은데..

아닌 건 아니라고 얘기하니 따지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오늘은 아랫동네에 사는 자매님 댁을 방문하기로 했다.

10시까지 가기로 했는데..

슬슬 준비해야겠다.

 

 

바람이 무지부는 아침입니다.

스스로 환풍기가 돌고,,

쌔앵~하는 바람소리에 질립니다. ㅎㅎ

 

그래서 따뜻하게 원두커피를 갈아서 커피를 내렸습니다.

셀프입니다.

 

 

우리 함께 마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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