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3-12-07 일기

리즈hk 2007. 12. 13. 09:55

19도

23도

습도 90%

구름에 햇님입니다.

 

즐거운 날이라고 하기엔 조금 마음이 아리는 날이다.

혼자 하숙에서 지내는 아들이 부쩍 맘에 걸리는 날이다.

 

생일인데.. 시험기간과 맞물려 어찌 할 수도 없고,,

내가 어찌 해 줄수 있는 것도 없으니 말이다.

 

그래도 힘차게 하루를 시작했고,,

그렇게 보낼 것이다.

 

8시 30분부터 시작했을 `Business & Management HL 2` 가 2시간 30분 동안 치룰 것이고,,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이~

`History HL 1`이 12시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치룰 것이고,,

`History HL 2`가 1시 45분부터 한시간 반동안 치룰 것이다.

 

녀석이 좋아하는 과목이긴 하지만 중요한 과목이 같은 날에 있어서,,

맘이 쓰인다.

예비시험이긴 하지만..

 

잘 치루기를 바라며,,

 

 

하루가 긴장의 연속입니다.

어젠 주보에 실을 말씀이 올라오지 않아 결국 금요일에 끝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일이 있어서 성당 사무실에 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천우회` 성당 골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처음이자~ 혹 마지막이 될 것 같은 생각에..

참가 종용을 하는 관계자의 말에,, 그냥 승낙을 하고 말았는데..

아들시험 날짜와 겹치게 될 줄은 몰랐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무겁지만,..

그래도 홍콩에 눈이 오지 않는 이상 골프 약속은 어기는 것이..

취소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로 되어 있기에..

 

조금 있다가 준비해서 나가야 합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날 되시길 빕니다.

 

 

오셨다 가시는 분님들!

살펴가시길~~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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