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6-12-07 일기

리즈hk 2007. 12. 26. 08:24

 홍콩의 휴일이다.

크리스마스 다음날~

휴일이라는 느낌을 갖지 못하고 지낸다.

아들이 지난 주에 크리스마스 방학을 했기에~~

 

어제는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례했다.

미사 참례후~ 성당 부근 얌차집에서 얌차를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슈퍼에 들러 장을 보고 집으로 들어왔다.

두 녀석이 짐을 다 들고 올라가니..

난 들고 갈 것이 없다.

햐~ 이거이 참 좋다. ㅎㅎ

 

물론 녀석이 온 후론 빨래도 많아졌고,,

설거지도 늘었지만..

그것이 대수랴~~

해 주는대로 잘 먹어주는 녀석이 있으니 기분이 좋다.

 

나는 방학이 아니니..

늘 똑같은 일상이 유지되어야한다.

 

오늘은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레지오 주회가 있다.

날짜 바꿀 수가 없어서 그대로 진행시킨 것인데..

어째 나가기가 그렇다.

주보편집도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이래저래 진퇴양난이다.

 

 

그래도 행복함이라 여기고 싶다.

아파서 나갈 수 없는 것 보다 나으니까~~~

 

 

16도.

19도

74%

구름에 해 그림

 

 

7시 16분인 지금~

뿌연 밖의 기운이 을씨년스럽다.

집안도 썰렁한 것이...

 

 

성탄 파티의 모습들을 올리려고 시도를 했는데..

다 용량초과라고 거부한다.

1~2분 남짓만 찍어야 올릴 수 있나 싶다.

ㅎㅎ

동영상은 나만 봐야할 것 같다.

 

 

세상의 일은~

내가 맘 먹은대로 흘러 가는 것도 있지만..

내가 맘 먹은 것과는 정 반대로 흘러가는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 해가 저무는 이 시점에서도 잊지 말기를 바란다.

 

며칠 남지 않은 하루 하루를 더 알차고 의미있고 보람되게 보내야겠다.

 

여러분도 그리하시길~~

행복은 내 가슴에 있다죠~?

 

 

`아는 만큼 보인다.`

`아는 만큼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문득 떠오르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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