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물결~

리즈hk 2008. 3. 6. 22:49
 
어제는 오더니
오늘은 간다.
은빛이었다가..
금빛이 되었다가..
다시금 푸르다.
바람에 따라
햇살에 힘입어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너
너의 야누스가 밉지 않다.
너의 야누스가 부럽다.
너의 변화무쌍함에 감탄사가 흐른다.
어제는 가더니
오늘은 온다.
오고감이 너의 의지가 아니듯~
내 가라앉음 또한 나의 의지가 아니다.
부유하고 싶다.
찰랑거리고 싶다.
2008.2.29

Le Jardin / Kevin K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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