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3-04-08 일기

리즈hk 2008. 4. 23. 07:25
22~26도
습도는 70~90%
Mainly cloudy. one or two rain patches and relatively low visibility at first.
대체적으로 구름
한 때 비
북풍
 
 
학교 마지막 날이다.
며칠 전부터 마지막 날에 필요한 것들을 산다고 법석들을 떨더니..
결국 어제밤 나를 괴롭힌다.
재주 없는 엄마여서 어떻게 해 줄 도리가 없는데..
그래도 어쩌랴~
아이디어를 내고,, 자르고 깁고,,
졸리던 잠이 사라지고 만 밤이었다.
결국 녀석들이 잡은 컨셉대로 옷을 만들고,,
오늘 학교에서 마지막 날을 장식하겠지~?
13학년이 모두 아프리칸으로 둔갑을 할 예정이라는데...
궁금타~
 
아침..
5시30분에 욕실 문소리가 난다.
알람과 동시에 일어난 일이다.
 
5월 초부터 19일까지 시험 시간표대로 시험을 치르고..
5월23일에 파티를 끝내면
고등학교를 완전히 마치게 된다.
 
암튼 마지막 날~
기억에 남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
이 분출로 녀석들이 더 분발하는 한 주간을 보내고,,
시험에 임하기를 기도해 본다.
 
 
수요일이다.
가정 방문을 하기로 해서,,
주회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겼다.
그러니까.. 8시30분 전에 집을 나서야 한다.
어제부터 목하 고민중이다.
 
주회가 끝나고 란타우 섬 디스커버리 베이로 가서,,
가정방문 기도를 하고,,
점심을 먹고 헤어질 예정인데..
다시 성당으로 와서 주보 편집을 하려면???
 
어제 잠시 유고 결석을 생각했다.
그런데 이 아침..
그건 아니다 싶어서,,, 준비하려고 한다.
 
내 마음에 이런 옹졸함이 도사리고 있었다는 사실에..
좀 놀랍다.
 
 
오늘은 어떤 색의 꽃이 배달이 될지~? 하다가..
1시간 먼저 배달해 달라는 소리를 하지 않았다.
음마나~? 우짜지~?
 
가는 길에 꽃집을 들러야겠다만..
그 시간에 문을 열까~?
 
걱정을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니..
인샬라~!!!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고,,
한국의 날씨가 여름이라고 하던데..
지치지 않는 날 되시고,,
수수하게 웃으며 장미꽃처럼 예쁜 하루 만들어 가시길~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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