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4-05-08 일기

리즈hk 2008. 5. 24. 10:08
26-31도
습도는 70-95%
Sunny periods and isolated showers.
그림과 같음
남풍에서 남서풍
더울꺼라고 하는데 기온으로 이미 느끼고 있는 것이다.
 
 
어제 금요일엔 할 일이 많았다.
 
`여기 물이 있다` 공부가 있었고,,
침묵기도가 있었고,,
성모의 밤 그리고 미사..
 
그런데 맨 마지막에만 참석할 수가 있었다.
 
성모의 밤 행사가 깔끔하게 잘 끝났고,,
미사 참례까지 할 수 있게 되어 일석이조였다.
아침 10시 30분 평일미사에서 저녁 성모의 밤 후로 변경되었기에 가능했다.
꽃에 싸여있는 성모님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꽂꽂이 하느라 수고한 자매님들의 덕분이다.
그 예쁜 성모님 앞에서 사진도 한장 찍고,,
(이 사진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maybe 라고 하셨기에..)
 
봉헌한 장미꽃을 한 묶음 들고,,(성모님 앞에 드렸다)
교우들과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텅빈 집에 들어오기 싫어서 미적거렸는데 늦게 돌아와도 허전한 기분은 여전했다.
 
아들을 그동안 많이 의지하고 지낸 것이다.
그렇게 잠이 오질않고 허전했던 걸 보니..
꼴딱 새는 줄 알았는데..
어느샌가 잠들어 있어서 녀석이 들어오는지도 몰랐다.
 
아침에 일어나 녀석의 방문을 열어보니..
녀석은 바닥에 누워서 자고 있고,,
친구가 침대에서 자고 있다.
옆방 침대에서 자면 될 것을,,, 쩝~
친구와 함께 두런 두런 얘기한다고 그랬겠지~?
그렇게 이해한다.
 
이야기는 이따 듣고,,,
근데 궁금하기는 하다.
사진도 궁금하고,,,
 
 
요기까지 썼는데..
친구녀석이 집엘 간다고 알린다.
아침 먹고 가라고 하니 그냥 가겠단다.
녀석도 그러더니 친구도 그런다.
이것이 이들만의 문화인가~? 생각한다.
그래서 편하다.
친구를 배웅하러 같이 내려갔다.
 
 
음악을 들으며, 일기를 쓰는 이 토요일의 아침이 편안하다.
잠이 모자란 머리속은 사알짝 멍하지만 말이다.
 
 
음악처럼 감미롭고,,
음악처럼 편안하고,,
음악처럼 부드러운 주말 되기를 바라며......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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