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화요일
마드리드에서 리스본으로 가려고 새벽에 준비하여 공항에 도착을 했다.
리스본 행 07:45 IB 3100편 뱅기를 기다리며 잠시 수다 사진찍기를 했다.
건진 사진은 별로 없지만.. ㅎㅎ
설레인다는 느낌이 적절할 것 같다.
딱 그 기분이다.
07시 55분에 리스본 공항에 도착..
한 시간 시차라서 그렇다고 했다.
마드리드와는 또 다른 느낌이지만(느낌을 적어두지 않았다. 아쉽게도,,)..
여전히 편안하고 깨끗하고 포근하다.
날은 쌀쌀하지만.. 건조함에 나쁘지는 않다.
탑승 전에..
4분의 심님들과 함께...
알아맞춰 보세요~
누가 누가 심님이신지~?
헤헤
리스본에 도착..
버스로 이동중에....
잠시 휴식시간이었는지 아니면 버스안에서인지 기억에 없지만...
이른 시간인데..
놀이터에서 학생들이 놀고 있었다.
주변에 학교가 없는데 말이다.
암튼...
휴게실에서,,
이때만 해도 생생했었네~
후~~~
햇살은 따가웠지만..
날씨는 그지없이 좋았다.
춥게 느끼기 전까지는... ㅎㅎㅎ
양귀비꽃이 지천으로 피어있었다.
가운데 십자모양이 있는 것이 오리지날이라고 했다.
이건 변종인가? ㅋㅋ
이런 저런 꽃들도 만나고 드뎌 순례의 첫 길을 시작하는 곳에 도착이다.
곧 만나게 될 것이다.
버스 안에서 잡은 모습들~
루시아, 프란치스코, 히야친따의 동상이 보인다.
성모님을 만난 그들의 기분은 어땠을까~?
참 힘들었지 싶다.
얘기를 듣다보니...
무슨 말인지 모르지만.
입구에 적혀 있길래.. 이정표가 아닐까 해서 찍었는데..
아시는 분은 알려 주시압^^!
순례의 첫 길이 `십자가의 길`이다.
경건한 마음으로 다시금 그 길을 더듬어 오르고 있다.
15처가 끝나고 보니 `헝가리인들이 봉헌한 소성당`이 있었다.
앉아서 마냥 쉬고 싶었던,,
어리광 부리며 떼쓰고 싶었던 그곳...
소중한 추억으로 다가온다.
순례의 시작은 미미했었다.
그러나 경건했었다.
울 본당 심님과 첫 사진을 찍다.
에궁 눈이 부셔 눈이 실종되고 없네~
과히 작지 않은 눈인데... ㅎㅎㅎ
세 어린이에게 나타난 성모님~
코르크 나무 껍질을 2007년도에 벗긴 것이라 했다.
난 나무를 잘라야만 코르크 마개가 만들어 지는 줄 알았기에
`그것으로 뭘해요~?` 하는 엉뚱한 질문을 해서 가이드를 놀라게 했었다.
`모르면 묻는다.`는 나의 지론이다.
솔방울이 대따 컸다.
하늘은 너무 파랬다.
노란꽃도 지천으로 피어있었다.
이름이 뭐라고 알려주었는데.. 기억에 없다.
쩝~
루시아 수녀의 생가를 가는 길에 만난 정갈한 가게들~
들어가 무엇인가를 사야할 것 같은데 그러질 못했다.
루시아 수녀(성모님 발현을 직접 목격한 어린이 중 한명)의 생가로 가고 있는 중이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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