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하다보니 일기가 또 늦다.
요즘 자주 이런다.
이러고 싶은 건 아닌데..
20일동안 안쓰던 습관이 배인것일까?
자주 잊는다.
할 일도 잊고,, 사는 법도 잊은 것 같다.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다.
블로그에 순례 사진을 올리고,,
순례후 만든 카페에 사진을 올리는 작업을 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쉽게 말한다.
컴을 잘하니까.. 하는 건 당연하다고 여긴다.
컴을 잘해서 아니라 필요하니까 하는 것이다. 내 경우엔..
그래서 내가 못하는 부분은 절대 못한다는 얘기다.
하다가 보면 느는 경우도 있고,,
할 수 없었는데.. 몇 마디에 할 수 있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참으로 뿌듯하다.
예전엔 모르면 모 홈피 게시판에 올려서 묻곤 했다.
그러면 답을 즉각 해 주던 분이 계셨다.
당신이 아는 지식을 공유하는 것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
음악소스나 그림 소스를 물어도 바로 답변을 해 주곤 했다.
게시판지기는 아니었지만 그랬었다.
벌써 그 분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닌지가 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당신의 온 정열을 그곳에 다 실어두고 가셨다.
그러한 사람에겐 그 사람이 알게든 모르게든 항상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
알지도,,
만난적도 없는 사람에게도 이런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세상이 있다.
온라인 상태로만 아는 사람과도 교류를 할 수 있는 이 세상이 고맙다.
이 고마운 마음엔 변함이 없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되는 일은 또 아니라는 것을 안다.
이러함으로 내가 부족하다는 걸 깨닫게 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 일이다.
오늘은 오후가 휠씬 지나서 일기를 쓰고 있다.
일기 쓰는 중간에,,
염색한 머리를 감고 왔다.
아마 다시금 로그인을 해야 글이 올라갈 것이다.
ㅎㅎㅎ
27-33도
습도는 60-85%
![Fine and very hot.](http://www.weather.gov.hk/images/wxicon/pic90.png)
`아니 벌써~ 해가 쏟았나~~` 하던 노래가 생각난다.
어느새 주말로 치닫고 있다.
목요일 남은 시간도 보람되고 알차게 보내시길..
더위에 건강도 유의하시는 것 잊지마시길~!!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5-07-08 일기 (0) | 2008.07.05 |
---|---|
04-07-08 일기 (0) | 2008.07.04 |
02-07-08 일기 (0) | 2008.07.02 |
01-07-08 일기 (0) | 2008.07.01 |
30-06-08 일기 (0) | 2008.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