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3-07-08 일기

리즈hk 2008. 7. 3. 16:50

어찌 하다보니 일기가 또 늦다.

요즘 자주 이런다.

이러고 싶은 건 아닌데..

20일동안 안쓰던 습관이 배인것일까?

자주 잊는다.

할 일도 잊고,, 사는 법도 잊은 것 같다.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다.

 

블로그에 순례 사진을 올리고,,

순례후 만든 카페에 사진을 올리는 작업을 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쉽게 말한다.

컴을 잘하니까.. 하는 건 당연하다고 여긴다.

컴을 잘해서 아니라 필요하니까 하는 것이다. 내 경우엔..

그래서 내가 못하는 부분은 절대 못한다는 얘기다.

 

하다가 보면 느는 경우도 있고,,

할 수 없었는데.. 몇 마디에 할 수 있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참으로 뿌듯하다.

 

예전엔 모르면 모 홈피 게시판에 올려서 묻곤 했다.

그러면 답을 즉각 해 주던 분이 계셨다.

당신이 아는 지식을 공유하는 것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

음악소스나 그림 소스를 물어도 바로 답변을 해 주곤 했다.

게시판지기는 아니었지만 그랬었다.

벌써 그 분이 이 세상 사람이 아닌지가 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당신의 온 정열을 그곳에 다 실어두고 가셨다.

 그러한 사람에겐 그 사람이 알게든 모르게든 항상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

 

 

알지도,,

만난적도 없는 사람에게도 이런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세상이 있다.

온라인 상태로만 아는 사람과도 교류를 할 수 있는 이 세상이 고맙다.

이 고마운 마음엔 변함이 없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되는 일은 또 아니라는 것을 안다.

이러함으로 내가 부족하다는 걸 깨닫게 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사할 일이다.

 

오늘은 오후가 휠씬 지나서 일기를 쓰고 있다.

일기 쓰는 중간에,,

염색한 머리를 감고 왔다.

아마 다시금 로그인을 해야 글이 올라갈 것이다.

ㅎㅎㅎ

 

 

27-33도

습도는 60-85%

Fine and very hot.
맑음
매우 더움
남풍
 
 
이러한 날이 내일도 연속이라는데..
밤새 에어컨 리모콘과 씨름한 이유가 있었다. ㅎㅎㅎ
 

 

`아니 벌써~  해가 쏟았나~~` 하던 노래가 생각난다.

어느새 주말로 치닫고 있다.

 

 

목요일 남은 시간도 보람되고 알차게 보내시길..

더위에 건강도 유의하시는 것 잊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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