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2-11-09(수) 일기

리즈hk 2008. 11. 12. 09:24

한달이란 시간이 이렇게 유수 같을 줄이야~~

뭐가 이리 바쁘길래.. 이렇게 서두르는지~?

이번엔 형님께 SOS를 쳤다.

함께 가을나들이라도 가 달라고,,,

그래서 박물관에 가서 돌아다니든,,,

아님 조금 멀리 나들이를 가든,, 할 것이다.

시간에 쫓기는 일이 아니다보니 마음은 편안하다.

 

수요일이다.

울 레지오 식구들이 궁금하고,,

슬슬 걱정이 되기도 한다.

장기 결석이라지만,, 단원들에게 미안타..

아마 보고 싶은 마음이 이런 마음으로 표출되나 싶다.

모든 것에는 그리움이 있다지 않는가?

 

 

어제 올만에 사목회의 카페에 들어갔더니..

울 대장님께서 한줄 인사말에 글을 남기셨더라.

얼마나 반갑던지..

그러고 생각해보니 참 무심했다. 내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카페에 들어가 글 올린 적이 언제였는지~?

미안한 마음에..

가을 사진 왕창 올려 놓고 나왔다.

ㅎㅎㅎ

 

 

그러다 문득 생각을 한다.

그동안 내 집을 다녀간 수많은 사람들,,

그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

다시말해서 99055의 다녀가신 블로그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든다.

물론 매번 오시던 분이..

지금도 오고 계시는 분이..

포함된 숫자이긴 하지만 말이다.

나의 무심함이 누군가에겐... 섭섭한 마음이 들게도 했을텐데....

..

 

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아침..

김치찌개에 만두 듬뿍 넣어 먹고 나니 포만감에 난감하다.

배가 부르면 이렇게 기분이 꿀꿀해진다.

ㅎㅎ

 

 

이외수님의 시가 내속에 들어와 앉았다.

`이 글을 올리고 나서 얼른 잡아다 올려야지~`

하는 생각에 글이 제대로 써지지가 않는다.

 

 

내일은 수능이다.

고3인 아들이 있긴하지만 수능과는 무관하다.

그것도 고맙고 감사한다.

수능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수험생에게..

힘내라고 주문을 건다.

 

수험생님들~

아자~!!!

 

 

 

홍콩을 건너다 볼까~?

이제...

 

 

17-24도

습도는 40-70%

Red Fire Danger Warning issued at 00:30 HKT 10 Nov 2008

Fine and dry.
맑고 건조한 날
아침엔 쌀쌀,,
북풍에서 북동풍
 
 
이러하다.
날씨가..
한국의 기온이 내려가면
더불어 홍콩의 기온도 내려간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홍콩에서 오래도록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ㅎㅎㅎ
 
 
 
행복한 시간 만드시고,,
가을을 듬뿍 느끼며 따뜻한 마음이기를 바라며,,,
 
 
 
 
 
 
 
다시금 현실로,,,
 
딱히 약속이 있는 것도 아니라 나갈 일도 없는데..
당신의 일을 위해 나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래서 억지로 약속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 약속마저 당신 마음대로 이래라 저래라 한다.
그러함이 나는 짜증이 난다.
내 약속은 내가 알아서 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당신이 원하는대로 정해서~
당신이 생각한대로 일을 부리고 싶은 마음도 안다만..
난 그렇게 착한 사람이 아니기에....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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