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5-12-08(월) 일기

리즈hk 2008. 12. 15. 11:32

상대를 화나게 하는 사람이 있다.

상대방을 짜증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

..

그런 사람이 내 앞에 있다면 어떻게 처신을 해야 옳을까?

 

가끔 드라마를 보면서 난 그런 생각을 한다.(보고 싶지 않아도 봐야하는 경우도 있어서)

저런 사람이 내 앞에 있다면,,, 하고 말이다.

 

때론 반대되는 상황도 있다.

아무런 관계형성도 안되어 있지만,,

사랑이 느껴지고,,

정을 느낄 수 있는,..

..

..

이 블로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닐까 싶다.

 

 

뜬금없이 왜 이렇게 시작이 되었는지~? ㅎㅎ

 

마음을 주고 받는 것은 ..

꼭 눈으로 봐야만 가능한 것이 아니란 소리를 하고 싶은 것 같다.

 

어제 주일,, 신부님의 분홍제의를 생각하니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다.

대림3주일이 자선주일이고 장미주일이기도 하기때문에..

매년 딱 두번(대림3주일과 사순 4주일) 입으시는 분홍제의는

언제나 내 기분을 밝게 만들어 좋다.

어제도 불편한 마음이 한가득이었는데... 입장하시는 신부님을 보면서,,

내마음도 함께 밝아지고 있었다.

근데......???

 

2008년도 대림절은 제대로 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

오실 그분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조차도 모르겠다.

텅~ 비어가는 머리속이 사뭇 염려스럽다.

 

세종로성당에서 피정이 매주 수요일 마다 있다는데..

그게 꼭 남의집 가는 기분이라 쉽게 발길이...

그래서 모른척,, 잊어버린 척 한다.

실상 내마음을 고백하자면 가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이다.

하하

 

 

월요일이다.

등록예치금을 납부하여야 하고,,

짐챙겨 내일이라도 잠시 아랫동네로 다녀와야겠다.

마음의 병이 들고나서 후회하지 말고 말이다.

 

 

 

흐린 날씨가 을시년스러워보인다만...

기온은 그리 낮지 않다는 보도다.

주간 날씨까지 알려주는 소식통이 집안에 있다는 것이 과연 좋은가?

하하

 

등록 누르고 점심 식탁을 차려야겠다.

먹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지만... 말이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따끈한 차 한 잔의 여유 누리시길 바라며,,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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