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2-03-09(일) 일기

리즈hk 2009. 3. 22. 10:01

밤새 비가내리더니 아침엔 말짱하지는 않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

비가 내리는 것은 좋으나 맞기는 싫어라 하는지라..

살짝 걱정을 하긴 했는데..

비가 물러가 주어서 고맙다.

그래도 가방속에 우산 하나 챙겨 넣어두었다.

혹 몰라서,,,

 

아마 지금이 멸치가 나는 시기인가보다.

기장멸치를 먹으러 가자고 연락이 와서 오늘 나설참이다.

체감온도가 차가운 것을 보니 비 덕분인데..

조금 따뜻하게 입고 나서자~

뭐,, 차로 갔다가 차로 집앞까지 데려다 줄터라 별 염려는 안해도 된다만...

 

온 몸이 얻어맞은 것처럼 찌뿌둥하다.

나이탓인가?

이렇게 기후에 민감한 반응을 하는 것을 보니...

조금 서글퍼지려고 한다.

 

잼 듬뿍 발라서 달콤함을 즐기자~

커피 한 잔과 함께...

 

커피 한잔과 빵 한 조각,, 과일 반쪽.,,

간단히 아침을 먹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함께 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한다.

귀차니즘이 가끔 발동을 하긴 하지만..

그래도 멍~때리고 있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하하

 

 

봄이 오고 있는 소리들이 곳곳에서 아우성처럼 들린다.

가는 곳마다 꽃소식이고,,

가는 곳마다 향기가 물씬 풍기곤 한다.

내집도 그렇게 단장을 하고 싶으나~~
게으름이 버릇이 된 지금이라..

영~ 탈피를 할 수가 없네~

내 자신에게 실망을 하고 지낼밖에...

 

 

향기 가득한 하루 만들어 가시고,,

비 때문에 살짝 싸늘해진 느낌이 드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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